이날은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도록 한다.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숙소를 나선다.
익숙치 않은 이국이지만 결국은 아시아권이니까, 서울과 비슷한 느낌으로 돌아다닐수 있다.
키타센리역 광장의 정경, 세일이 한창인것 같다.
나카모즈역 행 열차를 타고 우메다로 향한다.
나카모즈, 왜 히라가나로 써있냐면... 한자를 아무도 못읽기 때문이다.
中百舌鳥, 이게 나카모즈 - _-... 그 누가 이걸 읽을수 있단 말인가
우메다 소니쇼룸방면 출구
길을 건너 지하도
넓게 펼쳐진 소니쇼룸 앞 광장.
소니쇼룸은 정말 큰 빌딩에 있다. 대신 전국에 몇개 없다고 한다.
오오 ㅠㅠㅠ... NW-A850 시리즈 ㅠㅠ 오오오 NW-A855 ㅠㅠㅠ.... 난 이게 너무 갖고 싶었고
그래서 A846샀다
운동용 mp3, 한때는 생활방수가 안되서 오만 상욕을 쳐먹었지만 지금은 생활방수
이거슨 소니스타일의 SS3AM, 난 이곳보단 당연히 요도바시가 더 쌀거라 구입했고...
뒤통수를 맞았다 -_-
이어폰용 핸드폰줄
오오 ㅠㅠ PSP-3000 블라섬 핑크 ㅠㅠㅠㅠ
이건 E마운트를 사용한 캠코더의 체험존, 가격이 A900뺨치는 캠코더 - _-;;
이게 요도바시에서 산 SS3AM ㅠㅠ... 이 요도바시 개나리들... 300엔 왜 더 비싸.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우메다 구경 다 한후 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곳, 도톰보리에 도착했다.
소극장 같은 곳인데, 신년을 맞아 사람들이 정말 버글버글했다.
도톰보리 하면 게가 유명하지. 거대 게 ㅋㅋ
도톰보리는 항상 시끌벅적하다.
도톰보리의 3대 명물중 하나인 북치는 아저씨
가 있던 가게가 망하고 다른가게에서 새로 추가된 북치는 아저씨 ㅋㅋ
나름 유명한 금룡 라멘집인데...
솔직히 난 이 냄새만 맡아도 토할거 같다 -_-
일본라멘은 다 퍽킹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라멘집중에 하나임
그래서 이번엔 카무쿠라 라멘을 먹어보기로 했다. 칭송이 자자했지.
오, 아사쿠사에 있던 라무네를 여기서 볼줄은 몰랐다. 물론 안먹었다 ㅋㅋ
여기는 특이하게 메뉴는 맛있는 라면 하나다.
말그대로 "おいしいラーメン" 메뉴 하나고 토핑을 100엔씩 주고 얹는건데,
난 친구의 조언에 따라 김치, 양파만 시켰다.
일단 이게 기본형
여기에 김치와 네기를 푸샥푸샥 친다.
잘 섞고 나면 이런 모양.
내가 일본라멘을 이만큼이나 먹은건 기록 of 기록이다.
확실히 일본라멘중에 이렇게 맛있는 라멘은 처음이다.
딱 한가지 아쉬운건 국물이 약간 짠 감이 있고 김치가 울나라 김치였으면 좋겠다는거 ㅋㅋ
확실한건 일본라멘중에 가장 맛있다.
토할것 같은 챠슈의 느끼함도 없고, 담백한 국물이 별미.
지금은 철거되어 어디론가 옮겨간 오오타코의 유명한 아저씨. 한국말도 곧잘 하신다 ㅋㅋ
타코야끼의 재료인 문어
요렇게 문어 넣어서 지글지글 푸글부글
그렇게 받은 타코야키 6알을 들고 도톰보리의 강(?) 이라기엔 작고 도랑이라고 할만한 곳에 간다.
이곳도 두번째구나.
타코야키 맛있다능 >ㅁ<
이건 유명한 도톰보리의 돈키호테, 없는게 없으나 난잡한 가게임 ㅋㅋ
으앜ㅋㅋ 갖고싶닼ㅋㅋㅋㅋ
이...이녀석들 도발적으로 쌓야있다. 갖고싶다.
앗,빌딩이름 까먹엇다 -_-; 무슨 빌딩이더라;;;
여긴 덴덴타운 가는 길
이렇게 가정용품? 이 유명한 거리가 있다. 거리 이름은 까먹었지만;;
커다란 마네키네코
간지 쩌는 팬더 아저씨 ㅋㅋㅋ
지나가다 발견하고 흠칫했다 - _-;;
덴덴타운의 소프맙.
난바엔 거대한 야마다전기가 있다. 거대한 야마다 전기를 LABI라고 하는데, 오사카에 딱 두군데 있는데
그게 바로 센리츄오와 난바, ㅋㅋ 난 두곳다 가봤지!!!
난바역의 난바 파크. 크리스마스가 목전이라 사람들이 다들 분주하다.
몽글몽글 크리스마스 트리
심도놀이 ㅋㅋ
빛나는 대지에 떠오른 거품방울.
전등의 강.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코코이찌방. 한국에도 있다.
카레중에 돼지고기 카레를 선택!
그리고 한국인이 코코이찌방가면 꼭 해보는 만용, 10辛 도전!
노멀의 24배 매운맛.
그 와중에 잠시 스트랩 구경. 도저히 A55의 번들 스트랩이 구려서 못쓰겠기에 -_-;; 음식점에서 앉은 사이에 교환하기 시작했다.
이건 같이 시킨 계란치킨 샐러르-
으앙 스트랩 이쁘다 >ㅁ<☆
카레가 나왔는데... 색이 좀 거무튀튀하다, 먹어보니 맵다.
근데 그냥 매운게 아니라... 뭐랄까 -_-;;
후추만 많이 쳐둔 느낌??
맛있게 매운게 아니라 그냥 후추만 많아진 느낌이라... 맛이 없다 -_-;
이 맛있는 카레밥을 이렇게 먹다니, 그냥 다음엔 평범하게 먹어야지.
먹긴 다 먹었다. 어렵진 않은데 다신 먹긴 싫다. -,.-;;
장매인!!!
그렇게 요도바시도 쇼핑하고 좀 잉여롭게 여행한 2일차가 끝난다.
좀 기력을 모아서 다음날은 멀리멀리 돌아다녀야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