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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apan Travel

07년 일본여행 #9 070927~28 (完)


드디어 이 해병대 여행의 대미가 시작되는군하.



눈을 뜨니 오오사카, 우리는 바로 코인로커에 짐을 투하하고 다음 신칸센을 타러 간다 -_-

철인 3종도 아니구;;;


밥은 그냥 샌드위치 ㅋㅋㅋ

해병대임 ㅋㅋㅋ


그리고 다시 긴 떡실신을 거치고 도착한곳은 히로시마 ㅡ.,ㅡ;;

분명 어제 아침엔 센다이에 있었지... 센다이는 추웠었지... 히로시마는 30도 뺨치는 캐여름... ㅋㅋ

히로시마가 어디인가 헷갈릴 분을 위해.



그렇다... 센다이 감 -> 센다이에서 도쿄로 -> 도쿄에서 오오사카로 -> 오오사카에서 히로시마로
거리가 대략... 서울부산 왕복 + 서울부산 + 서울대구 정도는 간거 같군 하루사이에 (...


히로시마는 원폭이 떨어진 도시답지 않게 복구도 잘 되고... 큰 도시다.


정말, 돈아끼려고 한참 걸어서 도착한 실내정원 ㅋ


여기가 바로 명승! 이라지만 속았다! 라는걸 깨닿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ㅋㅋ


게! 거민가? ㅋ


중국의 유명 정원을 따와서 만들었다는데... 물을 관리 안하는것 같았다. 바닥이 안보여;;;


뭐... 물의 수질을 제외한다면 이쁘...기도 하다. 조금


이런데 산책하며 살면 참 좋겠다 ㅎㅎㅎ


다리를 굽이굽이 건너면 어떤 세상이 기다릴까.


거북이!


넓은 연못, 수질은 보지 말자 ㅋ


곳곳이 물과 녹음으로 어우러져있다.


뭔진 모르겠지만 무언가 기리기 위한 장소인것 같다.


실제 모델이라는 중국의 정원에 가보고 싶다.


암부를 살리기 위해 명부가 희생된 대표적인 사진 ㅋㅋㅋ


그렇게 정원을 나와서 우리는 다시 걷는다.

돈아껴야지!!


걷고 또 걷고, 걷다 보니 호수도 나오고.


좀만 더 가면 목적지인 히로시마 성이다!!


저 멀리 보인다 히로시마 성 ㅎㅎㅎ


도착했다 히로시마 성!!


원래는 45년에 먼지하나 없이 날아갔었는데... 후딱 복원해서 관광사업에 쓰이고 있다.


웅장한 천수각의 위용.


들어가면 사진 못찍게 하지만 어글리 코리안처럼 찍고 놀고 (...)


성 꼭대기에서는 히로시마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여기저기 휙휙. 성이 높은편이다. 아파트 15층에 꿀리지 않는 높이.


대부분의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후후 인증샷!!


다시 또 걷고 또 걸어서 (...)

30도의 거리를 걷고 걸어서...


원폭 돔 근처에 왔다!! ㅠㅠ...


더워서 죽을것 같지만 원폭 돔을 보니 숙연해짐.


아마 원폭 관련 인물들의 흉상과 동상이 아닐까 싶다.


히로시마 시내도 강이 흐른다. 넓찍하고 수질도 좋다.


강 건너에서 바라본 원폭 돔.

사실 좀 무서운게, 원폭 맞은 건물까지 관광에 이용하는 나라 일본...


원폭 돔을 끼고 죽죽 돌아 걸어간다.


기묘한 조형물.


평화의 공원에 있는 조형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건물들중 하나이다.


여기는 종이학 모아놓는 곳. 원폭 맞고 방사능에 노출되어버린 소녀가 결국 죽게 되지만 전국에서 수많은
종이학이 그녀의 쾌유를 기원하며 날아왔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


정말 전국에서 날아온다


여기에도 종이학...

한국인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비.

사실 전쟁에 희생된 사람 모두가 희생자이다. 원폭이건, 총이건, 무엇이건.


이 위령비의 유래가 나와있다. 가슴아픈 이야기...


무슨 조형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역시 희생자를 기리는 조형물이다.


꺼지지 않는 평화의 불꽃이다.

전쟁을 바라지 않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라지만 또 안그런 사람들도 있고 미묘하다 ㅋ


자세히 보면 불꽃이 있다. 착한 사람만 보임.


공원 사이로 원폭 돔이 보인다.


평화의 공원도 구경했긔~ 돌아가볼까~~


여기도 조형물이 있다...


이거슨 분수!! 더워죽겠는데 분수라니



나도 저 참새들처럼 분수에서 놀고 싶음 ㅠㅠ...


저 멀리서 오는 지상 전차

전차가 참 운치있고 재밌고 그렇다. 우리나라에선 다 지하철로 대체됬지만...


다음 여행지 생각 ㅋㅋㅋ


배가고파 쓰러질것 같으니 세트정돈 먹어줘야지! 후훕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JR시각표.

정말 정확한 시간마다 운행하기 때문에 시각표 하나 있으면 계획 짜기 좋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 기둥엔 그 정류장의 지하철만 표가 있긴 하다 ㅋㅋ


히로시마만 보고 가면 섭하니 미야지마!


배타고 통통통통


저 멀리 미야지마의 도오리가 보여요!!


백미러(?)



훨씬 가까워진 도오리



짠-☆ 미야지마 입성!


인데 반겨주는건 사슴


사슴



                                                                                                                   사슴


                                          사슴


사슴을 뒤로 한채 도오리를 향해 간다.


근데 또 사슴 ㅋㅋㅋ


도착했다 도오리!!


인데 또 사슴(...)


도오리의 위용, 얼마나 큰지 알수 있다.


붉은 도오리에 붉은 옷의 남자.

도오리의 기둥에 끼인 얼룩에 비추어볼때 만조때의 물높이를 가늠할수 있다.


여기가 아마 유명한 사람이 지었는데... 만조때 바닷물이 절(?) 안까지 들어가게 설계가 되어 있다. 


이때 사슴에 습격당하는 외국인 발견.

이녀석들 식인 사슴이었나.


계속해서 외국인의 체력을 뺏는 사슴들


결국 외국인의 아이스크림을 쳐묵쳐묵한채 가는 사슴. 무서운 녀석들.



가는길에 좀 무서운 화장실 표시 발견 ㅡ.ㅡ;;


이거슨 관광지마다 있는 뱃지 ㅋㅋㅋ

나랑 김차잌은 200엔씩 5번씩인가 했는데 총 7갠가가 똑같은겈ㅋㅋㅋㅋㅋ 이건 사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가려고 배를 타려고 오니 수학여행(?) 온거같은 학생들이 잔뜩 있어서 배를 두번정도 놓쳤다;;;


드디어 돌아간다, 미야지마 입구 역



기차를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


저기 우측 끝에서 두번째가 나고야.


나고야 우측 6번째 정도가 신오오사카.

신칸센 요금 10000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발지는 바로 여기 히로쉬마-


하지만 난 승리의 JR Pas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칸센도_지하철처럼.jpg


돌아가는 기차까지 시간이 남아서, 늘상 그렇듯이 이런곳에 간다 (...

슬슬 쇼핑하고 신칸센을 타고 떡실신하고 깨니 오오사카

코인로커에서 짐을 찾고 (...) 숙소에 간다 ㅋㅋㅋ


오오사카의 명물, 카니. 이런 대게가 가게 곳곳마다 걸려있다.


오오사카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하천. 우리나라로 치면 청계천쯤 되려나.

외국인이 정말 많이 돌아다니던 도시.


ㅋㅋ 아까 그 게보단 작다.


이것도 또한 오오사카의 명물 북치는 샛퀴. 하루종일 치지만 저녁엔 쉰다. 내가 가니 안치더라...


앗 더 큰 게 발견 ㅋㅋㅋ


여기는 오오사카 명물 타코야끼 가게

주인이 한국말을 한다.

"한쿠게서 오쇼소요?"
"하..하이...아니 네..응?"
"마시소요, 마니 드세요"
"네...넵;;;"


요거시 덕후야끼!!!


덕후야끼도 먹고 돌다 발견한 오오사카의 또 다른 명물 구리코 ㅋㅋㅋㅋㅋ

완전 유명한 녀석 ㅋㅋㅋ


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리기 위해 술집에 가서 담소를 나눈다


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


볶음밥도 먹고...


뭐...뭐지 암튼 먹고

일본 술집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기본료가 있다.

예를 들자면 자릿세랄까, 이 시간에 우리 가게가 아니면 못먹었을 테니 돈 내라 라는 의미 ㅋㅋ


피쟈도 먹고 'ㅁ'


그렇게 나와서 다시 강 주변을 거닌다.

정말 즐거웠던 시간.


이곳을, 이번 추석에, 다시, 가보도록, 하겠다.


야키니쿠도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밤새 오오사카에서 놀고... 도톰보리를 활보하다가 자면 못일어날것 같아서 밤새서 출발 ㅋㅋ

게다가 출국 공항도 칸사이 공항이 아니라 나고야 중부 공항이라 (...)

나고야까지 가야 했다 ㅋㅋ


그렇게 밤을 꼬박 새고 나고야로! 이 여행의 끝이 보인다!!


신칸센은 무심하게, 나의 마지막 여행일을 환송하듯 달린다.


이색적인 디스플레이 ㅋㅋ


드디어 도착했다 나고야 공항!

이때 너무 힘들어서 사진이 없다 ㅋㅋ

암튼 저 비행기 서울인천행을 타고 집에 무사히 귀국.

기나긴, 해병대 스러웠던 2번째 일본여행기는 마무리 짓게 되었다.


3년만에 마무리 짓다니, 대견하다 ㅋㅋ

아쉬움이 남는다면, 칸사이 지방은 거의 못가봤다는것,

그래서 이번에 가면 쿄토, 나라, 코베, 오오사카 쪽을 돌아보고 싶다.

하지만 바쁘다고 못가게 하면 어떻하지 ㅋㅋㅋㅋ


아무튼! 여행은 찍어야 맛이고 사진은 올려야 맛이랬다.

완료!

아참, 불과 2일만에 이동한 거리를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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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작성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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