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들.
키타센리에 도착한 우리는, 간지나게 아침부터 맥도날드를 쳐묵쳐묵 한다.
맛있는 감자튀김의 스멜.
일본은 케쳡을 주지 않는다.
텍사스 버거, 한때 일본 맥도날드에선 미국을 소재로 버거를 한달마다 바꿔서 내놓았었는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텍사스 버거가 부활했다.
이 쩌는 감자량을 보라고!!
수북수북
텍사스틱하게 베이컨이 들어있다.
... 뭐가 텍사스틱한지는 묻지 말자.
나라 1일 이용권, 자고로 여행지를 가면 해당지역 1일 pass는 기본이다.
꼭 옛날 우리나라 전화카드 같다.
지하철 타고 쭉 가면 나라가 나온다.
나라에 도착!!
킨테츠 나라역, 일본은 사철이 참 많이 발달해있다.
실제 스님인건지, 아니면 나라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알바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스님.
누구의 동상일까??
콰아촤아-
우동이 어째서 텐동보다 비싸지!?!?
특이하게 일본에서 가장 일본적인 나라에서 이스라엘 국기가;;;
견공의 도도한 행차
주차금지 x까! 난 여기 주차할거라고!!
일본에서도 이렇게 대놓고 위법하는 경우를 찾아볼수 있는것이다 (...)
나라 관광지로 올라가는 길
아니 이런 관광지에도 마장이 있다니!!
내 생각과 친구의 생각인데, 나라는 저 케릭터가 에러다.
오려다가도 저 케릭터만 보면 오기 싫어질듯 -_-
나라 관광지에 올라가기 직전에 있는 연못
자 관광지로 가볼까나??
관광안내소, 한글로 써있다.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찾는 장소라는것.
애석하게도 내가 간 날은 아무것도 안하는 날 -_-;;
!? 사슴.
꽤나 높은 높이의 구조물.
스윕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이...이래뵈도 국보라능...
우리나라도 이런 탑이 꽤 있지...
그 옆의 법당같은 건물.
건물을 지나 다음 목적지로 가는길에 있는 계곡(?)
저 산책길이 여름엔 모두 사슴으로 가득찬다고 한다.
주로 볼 곳은 두세군데 ㅎㅎㅎ
야 하늘 맑다!!
!? 사슴. (2)
!? 사슴.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슴은 위험한 동물이었어!!!
우글우글 꿈틀대는 나무뿌리
나라를 좀더 멋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부들.
사슴! 또 사슴!
사슴에 사슴에 사슴!
사슴은 사슴을 부르고
얼짱 사슴.
이런 표지판 본적 있는가. ㅋㅋㅋ
나라에선 사슴 로드킬 하면 잡혀간다 ㅋㅋㅋ
대장로 사슴.
그레이트 대장로 사슴.
인간이 이곳에 온것은 오랫만이군, 라며 말이라도 걸것만 같다.
곧게 뻗은 길을 따라 다음목적지로 향한다.
어느새 노랗게 물든 단풍잎이...
금연이다 인석들아!!
새끼 사슴.
나라에 가면 무엇이 있냐면...
사슴똥
사슴똥
그야말로 사슴똥을 밟지 않고서는 다닐수가 없다.
똥덤불에서 뒹굴어도 이승이 좋더라
졸립니다
쿨쿨쿨-
나라의 사슴은 뿔을 강제로 잘라낸다. 그런데 이녀석은 아직 어려서 그런가, 아님 뿔이 다 자르고 자르려나.
동대사!
참 큼직큼직하다.
올라가는길에 있는 작은 신사
이 길의 끝엔 무엇이 있을꼬, 올라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만...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사슴님
원로이신것 같다.
동대사 입구
오오 이게 저거란 말이지?? 500엔의 가치가 있기를 바랄게 ㅋㅋ
크다, 유네스코던가에 등재되어 있다더라.
아 하늘 참 청량하구나 ㅎㅎㅎ
동대사의 우람한(?) 전경
향도 지피고...
butcher님
호위무사
동대사 미니어쳐(라기엔 크지만)
사슴으로 대표되는 나라
그리고 안티 케릭터 나라케릭 -_-
동대사를 지나쳐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석등이 늘어서있는 길.
맑은 하늘에 일자 구름.
또 사슴
그저 사슴
사슴도 있고 사슴도 있고 사슴도 있고
저 안에 사람 넣고 불을 피우면 (...) 이란 용도로 쓰이는 건물은 물론 아니다.
또 사슴 ㅋㅋㅋ
아가 사슴
록(鹿)팔자 상팔자, 따스한 저녁놀이 지는 잔디밭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슴 발견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음 목적지가 나온다.
일본 신사는 신사마다 에마(絵馬)를 거는 곳이 있다.
각각의 소망, 소원, 그 중에 한국인의 소원도 있다.
다음은 이곳이다
여기에도 역시 에마가 있고 한국인의 소원도 있다.
일본 신사인데 한국인 소원을 들어줄까??
입구
붉은 기둥이 늘어서있는 길.
이...것도 에마지??
에마가 참 이쁜 편에 속하는 신사였다.
석등, 꼭 묘비같다
슬슬 날도 저물어가고 돌아가자.
석등들이 배웅해주는 길을 따라 귀가한다
오 역시 나라사슴답다. 물통을 물고 있다 ㅋㅋ
나라 절 관련 광광은 끗!
석등 두개
처음에 봤던 호수, 많이 저물었다.
집에 가는길에 배가 고파서 이토요카도 들렀다.
뭘 먹으러 갔냐고??
바로 하나마루 우동 >ㅁ<
시코쿠에 갈수는 없었지만, 시코쿠본점의 맛을 맛볼수 있는 우동집!!
계산방법은 튀김이나 초밥등등을 집어서 끝까지 간후
우동을 주문하고 계산한후 먹으면 된다.
이게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크게 놀란, 바로 간장우동.
완전 맛있다 ㅠㅠㅠㅠ
유부초밥이랑 오뎅도 맛있다.
이토요카도에서 먹고 나오다보니 라운드원 발견, 안에서 가볍게 구경하고 나와서 귀가.
그리고 일본에 왔으면 야키니쿠지! 무조건 야키니쿠 타베호다이 인거다!!
원랜 줄서서 먹는 정도의 인기를 지닌 1갈비. (왕갈비)
실제 숯은 아니고 가스로 하는 숯불같은거다.
초반에 나온 츠키다시
훗 하지만 나는 고기를 먹기 위해 온 요정으로 이런것에 휘둘리지 않아.
첫 고기 등장!!
치이이익----
굽덕굽덕, 파이어
양념장에 춉춉춉 찍어서 먹으면 크아 >ㅁ<
다음 접시도 굽고
김치도 시키고
또 굽고
냉면도 먹고
밥도 먹고
계속 굽고 쳐묵쳐묵
셔벳도 먹고
그리고 이날의 최고 실패작 소금갈비살
과 소금 뭐시기살 -_-
이건 왕갈비
밑반찬들
소금시리즈가 너무너무너무 짜고 맛없어서
셔벗을 계속 시켜먹엇다 -_-
도저히 못먹을 맛이라 그냥 빼버렸다.
셔벗에 셔벗에 셔벗
셔벗에 서볏은 셔벗을
그래도 다른 고기 마저 구워먹고 ㅋㅋ
셔벗 또 먹고 -_- 계속 먹고 - _-
토할때까지 먹었던 하루다.
그렇게 출렁이는 배를 부여잡고 귀가하여 떡실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