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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apan Travel

07년 일본여행 #5 070923

잠시 리듬이 끊겼는데 여행기 올리는 김에 ㄱㄱ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사둔 햇반과 , 녹차, 그리고 밥 말아먹을 라면!!

그리고 이것만 있으면 3공기도 문제없다는 돌김 부스러기

으허허헝  ㅠㅠ


밥 쳐묵쳐묵하고 숙소 이동을 위해 짐 다 싸들고 나왔다.


여긴 우에노 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썬쿠스

우리 생필품의 주요 조달지 -ㅅ-;;


가기전에 잠깐 100엔샵에 들러서...

자석식 잔돈지갑을 손에 얻었다.

요건 한국와서도 잘 쓰다가... 어느순간 사라졌다 ㅡ.,ㅡ;;


우에노 역은 언제나 사람이 참 많아요~~


숙소를 옮기기 위해 신오오쿠보로 향했다.


신오오쿠보에서 내리자마자 만난 광경

"안녕하세요 한국분이시죠?? 제가 여기 살아봤는데 저희 교회가 정말 좋아요, 유학 왔다가 교회가 너무 좋아 머물러 있어요"

아 ㅅㅂ 개독교 샊기들은 역시 답이 없다. 이런 자에게까지 난 기독교라고 우대해줄 마음이 없다.

여기까지 와서 전도(라고 쓰고 강매라고 읽자)질이냐.

일본인 보기 창피하다. 제발 국내용으로만 설쳐라.

명동에서 지랄하는것도 꼴보기 싫은데 해외여행와서 너희들의 꼴같잖은 수출품을 보고 있자니 여행기분이

Max에서 Min으로 급전직하 하는구나.


너무 한국거리 같아서 여행기분이 안나는 신 오오쿠보.

이수현씨가 의로운 일을 하고 고인이 된 기념패도 있는 신 오오쿠보.

하지만 개독도 원정전도짓이나 쳐 하고 있는 신 오오쿠보.


치킨타운 ㅋㅋ 치킨 열라 비쌈.

한국에서 3마리는 먹을수 있는 돈 -_-


우리의 숙소가 어딘지 몰라 PC방에 들어갔다... ㅡ.,ㅡ;;

아니, 아마 기억이 맞다면 이때 숙소 못잡았지 싶은데... 아무튼 여기서 시간때우면서 검색하고...

도쿄 하우스였던가...


보면 한국 간판도 정말 많다. 그리고 물가는 한국의 2배 -_-

분명 숙소 안내원이 말하기론...

"오오쿠보역에서 1분거리에요"

그런데 이 안내원이 안오는거라.

한참 기다리니 자전거 타고 쫄랑쫄랑 오더라.

캐리어를 들고 종종종종 따라갔는데

야 임마! 1분 거리라면서!!

신칸센 가속상태로 1분이냐!!

한참 걸어갔다 -_-



그래서 등장한 이 모텔(...)이 도쿄 하우스던가 그렇다.

솔직히 모텔보다 안좋다 -_- 괜히 1박에 1500엔인가 하는게 아니다.



숙소에 짐 풀고 우린 다시 여행이다~



다시 온 신 오오쿠보역, 사실 여기서 좀 더 걸어가야 실제 신 오오쿠보 역이 나온다 ㅡ.,ㅡ;; 여긴 전화하러 왔음. 공중전화.

원래 요코하마 야경을 보러 가려고 했다.

친구 네모네모에게 전화

우리 : "여어 요코하마 가자"
네모 : "귀찮은데"
우리 : "그래? 그럼 우리도 말지 뭐 ㅋㅋㅋ"


우린 그렇게 카와구치로 향했다 (엉?)


오 치킨! 퍼스트! 서울민박!!

실제로 당신이 일본여행을 하면서 숙박지를 신 오오쿠보로 잡는다면 이미 여행 재미의 절반은 잃어버린 것이다.

정말 가급적 다른데에 묵도록 하자.


가기전에 더워서 맥플러리 한잔~, 아니 하나?


이게 맥플러리... 아니, 썬데이 아이스크림이었지

이때 행사였다,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100엔인가 -_- 암튼 그랬음


가자가자 카와구치로

여기 들어오는 야마노테센이 우리나라 2호선격...



카와구치로 가는 길에 이 3인조를 만났다. 누군진 모른다. 하지만 엊그제 갸루소네 먹기 프로그램에 나와서
대전상대로 나왔던건 기억해서 찍었다.

... 솔직히 우리나라 신봉선과 그 비슷한 멤버인듯 ㄲㄲ


카와구치역의 정경, 저기 있는 에니메이트에서 엔똘의 부탁품인 전차무스메를 손에 넣었다.

직원과의 대화를 아직도 기억한다.

나 : "처...철도 무...무스메 있나혀;;;"
점원 : "네??;;;"
나 : "(기어들어가는 소리로)처...철도 무스메요;;;"
점원 : "아...처...철도무...무스메요;;; 네...자..잠시만;;"


그렇다, 날 완전 마이너로 쳐다보았다. ㅠㅠ


나름 번화가인 카와구치역 앞.


일본에 왔으니 가라오케를 가봐야지


일본 노래방은 우리나라랑 시스템이 좀 틀려서, 낮에 가면 싸거나, 뭐 튼 좀 싸게 갈수있는 시간이 있다.

그때를 이용하는게 포인트.

그리고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 (안해도 되긴 하던가)

음료는 꼭 주문해야 했을거다.

노래방에서 열창을 마치고 아웃 ㅋㅋ


이곳이 카와구치 제일 번화가 (?)

난 사실 여길 걷고 있을때 화장실 생각밖에 없었다 -ㅅ-;;


야;...야임마 같이가자능 ㅠㅠ...


그렇게 난 계속 그들의 등짝만 보고 가는데....

야 이놈들아 배고파 ㅠㅠ


결국 가게 하나를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메뉴판이 바깥에 있는 가게가 정말 고맙다.

특히 유럽에서도 -_- 바깥에 메뉴판이 있어야 고민을 안하지; 안그러면 못들어가겠더라.

그리고 메뉴판 있어도 그림 없으면 유럽에서 주문 힘듬 ㅋㅋ


레스토랑 하나 챙겨두고 카와구치 1번가를 좀더 배회

어슬렁어슬렁


그러다 결국 방광폭발이 우려되어 아까 그 가게로 갔다.




이...이것이 우동

한국의 우동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

물론 이 우동도 일본 본토의 사누끼보다는 맛없다고 한다.

찰짐과 그 윤기가 흔히 말하는 입안에서 탁탁 터진다는느낌이 -_ - 와웅



요렇게 츠키다시도 나오고... 근데 일본 츠키다시는 입맛에 맞는게 별로 없어서;;...



엉?? 내가 돈카츠 시켰었나;;.. 저 우동은 뭐지

기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도다


음...아무래도 우동은 국물이 나왔었고 말아먹은거 같다. 사실 모르겠다 -_-


요기는 카와구치 역의 마트.C...Pola?? -ㅅ-;;


제리- 제리- 제리- 제리- 제리-

당장이라도 톰이 달려올 기세


카와구치 역의 야경...


일본은 밤에도 위험한 느낌이 없어서 참 좋다.



저--기 멀리 왼쪽에 첫날에 갔던 오락실(로 추정되는)이 보인다



인물 사진들을 빼고 올리니 사진이 확 주는구나 ㅋㅋㅋ

이날은 일본에서도 본격 신림에서 잉여킹놀이 하던것처럼 논게 자랑 ㅋㅋ 인 날

다음날도 우리는 일본에서도 본격 용산에서 잉여킹 놀이 하던것처럼 놀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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