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조금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옆나라 닐뽄에는 코타츠라는 악마의 난방기구가 있더랬다.
물론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한 난방기구이긴 한데...
우리나라는 온돌문화라, 딱히 이런 테이블이 발달할 일이 없었는데
그에 비해 일본은 비는 오지... 눅눅하지...
잠은 오지... 어라 이건 지금 내 상태 -_-; 새벽 3시다;;
아무튼 그래서 다다미 문화가 발달했고, (빨리 말리고 해야 할테니) 그에 비례해 겨울이 되면 오 어머니 너무 추워요
상태가 되는거시다.
그런 특이한 조건에서 발달한게 바로 이 코타츠 라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노다메 칸타빌레 라는 만화나 드라마로 좀더 친숙하게 알려졌을 것이다.
내가 그 드라마가 없어서 여기저기서 좀 불펌좀 해와야겠다 ㅋㅋ
노다메 칸타빌레의 코타츠
저것은 아마 600x600쯤이고, 내것은 여럿이서 놀기 위해 800x1200이다.
여기서 마작해야지 (...)
음 이정도면 그 개략을 알아보는데 큰 지장이 없을거다.
원 주소는 http://dangunee.com/132559 이다만, 이 분도 분명 어디 카달로그에서 갖고 오셨을게야.
아무튼간에!!
언젠가 자취 하게 되면 꼭 갖추리라 다짐한 3종세트
1. 안락한 1인 디쉬소파
2. 코타츠
3. 커피머신
그중에 2번이 이루어졌다 ㅠㅠ...
겨울도 다 갔는데 왠 코타츠냐고!?
올해만 겨울이냐!? 그리고 아직 2월초야!! 3월까진 춥다고!!
그래서 구비했다.
아으 졸려 죽겠다 ㅡ.,ㅡ;; 일단 보자.
그렇다, 코타츠다, 뭐 별거 있나.
앉아서 어디 가지 않고 썩겠다. 라는 다짐이 느껴지는 배치다.
거실이에요.
음, 솔직히 32평 아파트가 땡긴다 -_-;;
저기 보이는 붉은것이 디쉬소파
앉으면 못일어난다, 편해서 -_-;;
오야스미양 베게, 배게? 배개? 뭐가 맞더라;; 아무튼...
SESA의 담요, SESA의 극세사 차렵이불
코타츠에는 얇은 천같은것 보다는, 어느정도 중량감을 느낄수 있는 차렵이불 혹은 두툼한 솜이불이 좋다.
헐킈 이불 좀 많이 이쁘다.
백화점에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올겨울 SESA의 최대 hit 상품인듯, 점원이 원래 25만원인데 2월되서 시즌오프로 11에 판대서 미련없이 _-;;
코타츠에 안 끼우고도 단독 이불로도 완전 이쁠듯...
사진으로 전해지려나 모르겠다.
이 이불의 부드러움은 역대 최강인듯 하다 -_-;;
코타츠 히터는 일본제이기 때문에, 110v 다운트랜스가 필요하다.
오픈마켓에서 15000원정도면 손쉽게 구할수 있다.
안에 히터는 이런 모양이다.
저기 틀의 세무 비슷한것은, 히터의 열을 받은 철에 직접 닿아 화상을 입는걸 막는 역할이다.
왼쪽의 돌리는 스위치는, 온도조절 스위치이다.
弱 -> 强 순으로 조절이 가능한데, 약으로 놔두면 온도가 조금만 올라도 꺼지고 강으로 하면 오래 간다.
한겨울이면 강, 좀 따셔지면 약, 아니면 조절하던가 ㅋㅋㅋ
우리나라는 온돌인데 왠 코타츠냐고!?
봄가을에 전체 난방 때워서 집안 전체 데우느라 가스비 더 나가는 것 보다 코타츠 하나 켜는게 낫다.
.... 고 생각하자
이럴떄 TIG의 원사운드님의 카툰을 따오자면
그래,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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