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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urope Travel

09년 유럽여행 09.12.07 파리~빈


어제까지는 파리에 있었고, 오늘은 이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비엔나)로 가야 하는 날~



파리에서의 마지막 여정

3. 숙소...에서 나와서 가르 드 리옹...
2. 오페라하우스
1. 샤를 드골 공항


여긴 일단 빈 도착후 일정 ㅋ 먼저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리무진으로 남역에서 내려서 부릉부릉 짐풀고 시내를 돌았다.


1. 남역 (죄드 반 호프) 에서 내려서 숙소에 짐풀고, 카를스플라츠(Karlsplatz)역으로 이동
2. 느무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서 쳐묵쳐묵 하고 트램 타고 반바퀴 휙휙
3. 환상선을 탄줄 알았는데 무슨 교외 차량기지로 가더라 ㅡ.,ㅡ;;
4. 황급히 돌아왔다 ㅋㅋ
5. 트램타고 돌아오면서 여기저기 돌다가 빈 남역 돌아와서 떡실신




일단 아침에 오페라 하우스에 짐챙겨서 낑낑대고 도착

근데 여기가 어느 출군지 몰ㅋ랑ㅋ

자세히 보면 화면 중앙쯤에 루아시 버스 정류장이라고 있다.

여...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지만 나는 전설의 패스파인더(Path Finder)

길을 헤맬리가 없지 엣헴


공항가는길에 보이는 한국 회사 간판들

근데 시간이 몇신데 아직도 이렇게 어두워... 하여튼 유럽 겨울 -_-


타이밍을 놓쳤는데... 여긴 샤를 드골 공항이다

그리고 저 화면 중앙의 전등구멍(...)에

비둘기가 산다

-_-;;

음 과연 파리의 국제공항은 다르군(...)

친환경적이야(...)


면세점에서 발견한 초 거대 츄파츕스...

입안에 넣으려면 꽤나 수련을 해야 할듯


핫핫핫 간다 빈으로, Wien으로 간다~~


앞에 있던 꼬꼬마들과 부모

대략 꼬꼬마만 4명... 부모는 인류 번영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간식인줄 알았다.


근데 기내식이었다.

ㅠㅠ..... 배고파 이것들아

장난하냐


빈에 도착했다. 음 버...버스타는데가 어디지

주변인에게 물어보았다


아 빈에도 한국회사 광고 있네 ㅡ.,ㅡ;;

아무튼 저것이 빈 공항 리무진


타서 출발 대기하는데... 앞 버스에도 한국회사 선전이 ㅡ.,ㅡ;;

한국회사가 유럽에 힘을 많이 쓰고 있나보군


이것이 티켓! 가격은 8€

빈이 대체적으로 파리보다 물가가 낮았다


리무진을 타고 Sud Bahnhof에 도착하면 처음 보게 될 장면

역시 여기도 흐리다 -_-


그리고 도착한 호텔...

Prinz Eugen (프린츠 오이겐) 호텔, 4성호텔이다.

이 전의 그 그지깽깽이 같은 Kyriad 모텔에 비하면 완전 궁궐 ㅠㅠ...

으허엉 ㅠㅠ 완전 좋다


하지만 TV는 옛날거... ㅋㅋ

근데 안보니까 상관없다.


화장실도 완전 감격, 샤워실이 있다!! ㅠㅠ.....

그렇게 짐을 풀고 슬슬 시내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모름지기 여행은 1분 1초를 아껴야 하는법.


이것이 빈 카드 (Die Wien-Karte)

가격은 18€정도이고, 72시간동안 시내교통은 전부 무ㅋ료ㅋ

게다가 박물관이나 전시실 들어갈때 할인도 된다.

빈에 방문한다면 꼭 살것

지하철 한번만 타도 1유론데... (최소)

트램도 1유론데...

난 정말 트램이랑 지하철 많이 탔거등 ㅋㅋ


Sudtiroler Platz역

여기가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 역

굳이 시내로 가자면 남역에서 트램을 타도 되나... 트램은 이땐 몰랐음 ㅋㅋ


카를 광장(Karls platz)에 처음 도착했다.


오오, 코니카 미놀타, 얘네가 만든 KM 17-35d를 가지고 이번 여행에서 아주 잘 썼지...

일단 열라 배가 고팠기 때문에 -_- 맥도날드가 마침 눈앞에 보이길래 길따라 이동

여기 거리가 케른트너 거리 라고 하는데... 빈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다

사실 빈도 크기가 매우 작은 도시라서...

그냥 경주 정도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_- 아님 부여나...


영역을 표시하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지나가는 길에 휙 보고 감 ㅋㅋ

들어가서 볼 일은 아마 없겠지 (알아 들어야 보지 _-)



엘지가 요기잉네


케른트너 거리, 번화가의 길이도 사실 크진 않다.

딱 빈 = 명동

요정도 느낌으로 보면 될듯...

이러고 보니 서울이 참 메가톤 시티구나 -_-

1000만이 뭐냐 1000만이;;

이러다 서울에 핵한방 떨거지면 한국 끗 ㅋ


이거슨 나의 점심겸 저녁이로다.

저 컵에 붙은 쿠폰이... 난 모을리가 없어서 그냥 있는데...

빈 꼬꼬마 거지생키들이 와서

"너 저거 씀?"
"아니 나 관광객ㅋㅋ"
"헐ㅋ 나 줘ㅋㅋ"
"어"

그래서 줬음 -_-ㅋ;;

배도 채웠겠다 트램타고 휙휙 돌아보기로 함...

트램 : 전차 라고 보면 되겠다.

지상 운행 전차... 여긴 도시가 작아서 트램으로도 어느정도 다 볼수 있음...


밥만 먹고 나왔는데 트램타서 밖을 보니 어두움 -_- 뭐여 이거

4시라고!!!

그리고 지도에 보면 포스트잇이 붙어있는데...

저렇게 지도에 표시해두면 편하다

동선 짤 때 라거나

혹은 갔다 온 곳은 포스트잇 태그 제거할때 묘한 성취감 ㅋㅋ



트램타고 차량기지까지 갔다가 으왕 ㅠㅠ 무서워 하고 다시 트램타고 복귀(3,4번)





여기는 부르크 극장 맞은편 크리스마스 축제 거리

아 거리 이쁘다...


크리스마스 축제 광장 입구

우리나라 청계천에 꾸며두고 뭐 하는거 다 부질없다

빈 가보면 패배 인ㅋ정ㅋ


갑자기 광속으로 지나가는 관광버스

치일뻔했다 ;ㅁ;... 는 농담이고 그리 안빠르다


이거슨 나무 데코레이션... 이쁘다 ㅡ.,ㅡ;;


무언가 동화를 테마로 한것 같은 집인데... 지식이 짧아서 ㅡ.,ㅡ;;


이곳은 바로 크리스마스 광장이 열려있는 빈 시청사 광장

ㅠㅠ... 아 진짜 시청사 너무 이쁜거 아님??

사람들도 활기에 넘쳐있다


크리스마스 소품... 가격을 안본다고 치면 참 이쁘다


대롱대롱


님 살거임??
아념 ㅋㅋ


여기 시장이 좋은점이, 가게 앞에서 몇분을 서 있어도 절대 사라고 강요 안함 ㅋㅋ

산다고 하기 전엔 말조차 안검
(외국인이라 그랬나 -_-)


유니콘인가 페가서스인가


안녕, 난 인형이라고 해
난 몇번째일까??


25일에 출근대기중인 산타할아범들


저 안보이죠? 깍꿍 >ㅁ<


아기 천사들의 요염한(...) 표정


이건 좀 진짜 사고 싶었다

근데 10유로 ㅋㅋㅋ

안사 ㅋㅋㅋ

아니 못사 ㅋㅋㅋ -_-;


콘스탄틴!!


요건 뭔가 먹을거.. 같기도 한데

가까이 가면 차마 말로 형용못할 오묘한 냄새가 나서 멀찌감치 돌아다녔다 ㅡ.,ㅡ;;


산타 고용시장에서 25일날 출근할 인부 모집에 응모중인 루돌프들 ㄲㄲ


날씨가 추운데도... 비도 오는데도... 사람들이 참 여유롭고 즐겁게 돌아다니고 있다...

라고 쓰고 생각해보니 지금 6시쯤밖에 안됐음 ㅋㅋㅋ

아오 유럽 겨울 ㅋㅋㅋ


지구가 매달려 있어요

데롱데롱


블루-
옐로-
그리이인-

트라이앵글 포메이션이다!


위엄 쩌는 시청사...


소...손님들 한푼만 주세요


이번 여행 베스트샷에 손꼽히는 빈 시청사 야경

고릴라 포드 갖고가길 잘했다 ㅠㅠ



이건 반대편에서 찍은건데...

장소도 대충 삼각대 놓고  찍은건데 완전 우연의 일치인지, 그야말로 대칭샷  -_-

굳이 두개중에 어느게 더 마음에 드냐고 묻다면 앞쪽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다.

아 이쁘다 시청사...

우리나라 서울시청사는 어떻게 생겼더라

하지만 사진커뮤니티에서 한국 서울 시청사 겁나 이쁨 >_< 이란 글을 한번도 본적이 없음 ㅋㅋ

청계천 돈지랄을 해도 여기가 더 이뻐뵈더라


추위와 비에 떨면서 돌아다니니 배가 고파서 사람들이 들고 다니던 Langos를 하나 사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뻥튀기 같은건줄 알았다.


으왕 맛있겠다 >ㅁ<

한입 아그작

...

엉??

마...맛없다 orz...

기름지고 느끼하고 ㅠㅠ....

안되 ㅠㅠ... 4000원이야 ㅠㅠ....

남길수 없...


아니 있ㅋ엉ㅋ

결국 버렸다 절반만 먹고 -_-;;



이제 집으로 가야지...

마지막 빈 시청사의 모습

건물 참 이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 보냈지만, 이곳에 있었어도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됐을거라 생각한다


요거슨 부르크 극장, 극장 앞에 고릴라 포드 깔고 찍고 있으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 봄 ㅋㅋ

이건 수평 다시 맞추기도 귀찮아서 ㅡ.,ㅡ;


유럽인 한국인 몰라요
한국인도 유럽인 몰라요

사소한것 하나하나 너무나 다른 서양인과 동양인

※ 롤러코스터 아니에요



여기까지 하고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5번 시작부분이 시청사 광장, 그 다음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마리아 테레지아 상, 그다음 Wien 써있는데로 간게 슈테판 대성당)


저...저건 뭐지!?

마리아 테레지아상이라고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오스트리아에서 마리아 테레지아, 최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그의 부인 시시(애칭), 대략 이 세명의 인기는 상당히 높다.

적어도 관광수입으로 팔아먹을 정도의 인기는 능히 보유하고 있다.

어느 관광지를 가도 이들과 연결된 역사가 등장한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그중에 음.... 뭐랄까

세종대왕? -_-;;

합스부르크 왕가를 유럽 굴지의 왕가로 우뚝... 세워두고 마리 앙트와네트도 프랑스에 시집보냈고, 많은 업적을 남겼지...

이걸 찍기 위해 광장 바닥에 고릴라 포드를 설치하고 10분간 뻘짓했다.

마리아 테레지아 상 앞은 인기 집합장소인지... 사람들이 계속 -_-;;


이거슨 웅장한 마리아-테레지아

역시 고릴라포드가 수고해주었고...




슈테판 대성당을 보기 위해 끊어질것 같은 다리를 부여잡고 케른트너 거리를 다시 이동

질-질-질

이거슨 여자들의 꿈과 희망 시바로무스키... 스와로브스키


이것이 슈테판 대성당이다!!

....어??

....ㅠㅠ

눈에서 굵은 땀이 멈추지 않는다.

착한사람들한텐 보일거다, 저 성당의 외벽이 (...)

유럽은 겨울에 여행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거다...

겨울엔 수리를 많이 한다

ㅠㅠ.... 내가 저 종이 외벽 찍으려고 온게 아니라구


집에 가는길... 너무 배고파서 쳐묵쳐묵하려고 길가 점포를 찾았다.

저 아저씨 사시다... 날 보고 있는데 다른데를 보고 있음 -_-

이거슨 핫도그 가게



이거 말고 ㅡ.,ㅡ;;



대략 이렇게 생겼다.

약 5000원어치기 때문에 맛없어도 먹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맛있음

이것이 비엔나 소시지인가!!!

... 그런데 짜다 ㅠㅠ...

결국 최후의 5cm를 못먹고 버렸다.


이렇게 숙소 왔는데 체감상 11신데 7시 ㅋㅋㅋ 유럽 겨울 ㅋㅋㅋ 제길 ㅋㅋㅋ

다음날은 좀더 빡셀테니 일찍 자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