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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NDSL,GBA,GBM

파이어엠블렘 열화의검 클리어 - Fireemblem Rekka no Ken Clear -


유명한 턴제 RPG인 파이어엠블렘. 수많은 계보가 있지만 파엠은 주로 두 시리즈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GBA 전이냐 후냐.

전이라면 좀 고전틱하게, 트라키아 776을 끝으로 한 구세대. SFC나 FC 등등의 기기.
후라면 GBA이후로 큐브, Wii, NDS(이건 리메이크)

주로 요즘 사람 입맛에 맞게 조절된건 GBA이후기 떄문에... 내가 제일 처음 접한것도 GBA판이고.

GBA의 시리즈 계보는

봉인의 검(2001) -> 열화의 검(2003) -> 성마의 광석(2005) 인데, 이중 성마의 광석은 혼자 독자적인 세계.
봉인의 검의 20년전이 열화의 검 이야기다.

그런고로 열화의 검을 늦게 출시되었지만 먼저 클리어하게 되었는데...




마지막 화룡과의 한판. 사실 이쯤 오면 쪼렙들은 의미가 없다. 주인공 세명이면 된다;;

막타는 듬뿍 애용해준 린디스로 마무리.

다른 주인공 로드들이 신장기(콩팥 말고) 들고 설칠때 혼자 불쌍하게 그냥 보검 수준의 칼을 들고 싸우다니 ㅠㅠ..



그래도 크리티컬 터지면 9 x 3 = 27정도는 닳게 할수 있다.


그렇게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다.


아토스님 영면.


이렇게 클리어를 했는데, 클리어의 주력들을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자.


주인공1. 에리우드. 전직이 굉장히 늦기 때문에... 만렙 달성이 굉장히 힘든 주인공.
근데 어떻게 188전 101승 200패지??

전 = 승+패 아닌가 -_-




대부분의 사람에게 정사(正史)로 인정받는 니니안 + 에리우드로 이어줬다.

에리우드가, 강한것 같지만 은근히 뭐랄까 - _-; 미묘하게 약한 느낌의 케릭이라 사용하면서 어려웠다.



최고의 애정을 받은 린디스.
아마 앞으로 파엠하면서 이렇게 마음에 드는 케릭이 있을까 싶다만...
도핑은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우월한 성장을 보여주며 올스텟 맥스를 이루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힘이 너무 약해서... 쟈코 이외의 보스들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다.

하지만, 안맞고 때리면 될거 아냐 때리면, 그리고 헥톨과의 지원을 A로 해두고 두명 던져두면 적진이 정리된다.
학살 커플들임.



블레이드 로드로 바뀌면 활도 사용 가능하므로 만능이 된다.
게임 해보고 느낀건데... 무기 아껴봐야 다 소용없더라. 그냥 막 써도 된다 -_ -;;
마니카티 극초반에 얻고 결국 막판까지 8번 휘두른게 끝이다. 그냥 쓸걸;;



역대 최강 로드라는 별칭이 있는 헥톨.
...


그냥 강하다.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그냥 혼자 던져도, 극상성인 소드마스터를 만나도 별로 꿀리지 않고 싸울수 있는 희대의 케릭.


특히 린과 커플링 해서 묶어서 던지면, 아주 난리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봉인의검 초반에 헥톨이 ㅁㅁ에게 죽는데... (힘들게 구해줬더니, 은혜도 모르는 개샹노무 시키)
이 마지막 능력치 갖고 있었다면 삼용장이고 ㅁㅁ이고 베른 전체가 덤벼도 못이길거 같은데 -_-;

알마즈 한방에 전원 추풍낙엽.



거의 끝에 합류해서, 주력으로 등극한 니노. 초반부터 키운 엘크가 있어서 버리려다가
조금 키웠더니 엘크를 가볍게 능가해서 엘크가 버려졌다 -_-



시스터인 세라보다는 이동력이 먹어주는 트루바톨인 프리시라, 마법사로서도 훌륭한 능력을 보유했다.
전직해주면 든든한 지원유닛으로 활약.

구출도 가능, 마법도 가능, 치료도 가능.

엘크랑 잘먹고 잘 살았다네요.

보디가드와 맺어진 케이스.


파리 한마리 못잡게 생겨서는, 아주 적진을 도륙하고 다닌 팔콘 나이트 플로리나.
능력치 맥스는 만렙이 되기도 전에 찍었고 -_-, 수비가 다소 낮은 감이 있지만 맞지 않으니 걱정없다.

체력이 좀 모자라서 천사의 옷 하나 입혀준것 빼고는 없는 순수 괴물케릭.

특히 궁수와의 역상성 무효화 아이템을 지닌 후라면, 단기돌파도 가능할 케릭.


어쩌다보니 아무하고도 맺어지지 못했다  _-;;


파엠의 전통 적녹기사의 한명인 녹기사.

끝까지 키워도 행운과 수비가 별로 안올라 좀 실망했음. 잡졸들 처리엔 좋다.



레베카랑 엮어줬다.


기본 능력의 성장은 우수하나 행운이 잘 오르지 않아 회피쪽이 좀 불안했던 카나스.
하지만 흑마법의 절륜한 데미지 ㅡ.,ㅡ;;
니노와 B이상 해두고 던지면 역시 둘이서 전장정리가 가능하다.



레베카의 가출 오빠(로 추정)되는 다츠.

행운이나 수비가 잘 오르진 않지만, 저 힘을 보라. 저 속도를 보라.

광전사는 보통 두번 공격하는데... 보스고 나발이고 그냥 푸걱푸걱 하면 죽는다 ㅡ.ㅡ;;


적녹기사중 적기사인 켄트.
초반엔 세인에게 방어도 밀리고 힘도 딸렸는데, 성장을 마치고 보니 오히려 세인보다 좋아졌다. ㅡ.,ㅡ


모범생 켄트와 엮어준 피오라. 둘다 고지식하기 이를데 없다만, 지원회화 A를 보면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진다 ㅋㅋ
프로리나와 더불어 팔콘나이트 3자매인데...
솔직히 말하면 프로리나가 훨 잘 큰다. ㅡ.,ㅡ;;
행운이 잘 안올라서 어려운 케릭터.


중반까지 쓰이다 버려진 기.
이유는 단순하다.

못생겼다 ㅡ.,ㅡ


기를 대신한 검성계의 구세주 카렐.
이 쩔어주시는 능력치 (사실은 기가 더 좋다)



프리시라 몸빵 엘크.

마력과 속도는 빠르게 성장하지만, 행운이 좀 안오르는게 에러.
그래도 잘피하고 잘싸운다.

극후반의 니노 참전만 아니었어도 끝까지 주력.


끝까지 오스티아에 무슨 원한이 있는지 말 안하고 가버린 레이반.
이녀석도 역시 중후반까지 키우다가 결국 버려졌다. 키우면 세지만 ㅡ.,ㅡ;; 키울애들이 너무 많아서;;


레베카와 더불어 궁수 탑2에 드는 라스.

많은 이들이 꼽는 정사에는 라스와 린디스가 이어진다.


레베카. 만만찮은 학살자.

그냥 킬러보우 하나 쥐어주고 투입하면 적들이 거지꼴을 면치 못한다.

솔직히 아군 탑 5안에 드는 느낌.


우주인...아니 오즈인.

제네럴인데... 끝까지 깨보고 느낀거지만.

아머나이트 or 제네럴, 버려도 무방하다 -_-;; 결국 키우다가 포기했음. 15까지 키운것도 용함.



대충 클리어 주력들을 꼽아 봤고...

열화의 검 소감이라면, 역시 영걸전에도 도입되지 않은

"한번 죽으면 고깃덩이"

라는 긴장감이 매력(?)이랄수 있다.


정말 적진에 들어가기 전에 적의 이동거리 파악해서 보내고 미끼 보내고 등등... 머리를 많이 써야 하고
개판 난이도 슈로대처럼 그냥 단기돌파가 가능한 게임이 절대 아니다.

장르가 다른 두 게임을 비교하는건 우습지만 내 가슴속 시뮬RPG 기준에서 슈로대는 파엠에 비해 5배정도 열세로 바뀌었다.

특히 케릭 하나하나마다에 가는 애착은 슈로대나 여타 SRPG에 비할바가 못된다.

역시 긴장감이 있어야 되는듯.


이제 봉인의 검을 시작할 차례다.

시간상으론 20년후의 모습이지만 게임 시스템은 2년전 게임. 그래서 어렵다 -_-... 언제 깨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