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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uy

삼성 디지털 액자 SPF-1000P, Samsung Digital Photo Frame 1000P

얼마전 옆동네의 현지인이 소니의 DPF-X800을 샀더랜다.

나도 그에 질수 없지!! 하고서는 DPF-X800을 구입하려고 보니...

한국에는 DPF-X800은 수입이 안되어 있고, X시리즈 라인업의 한단계 밑인 V800, DPF-V800, 그리고 최상위 라인업인
DPF-X1000(...) 이 수입되어 있었다.

나는 역시 X1000을 지르겠어!! 라고 생각하였지만...

정발가격 399,000 원(...) 을 보고 마음이 12월 쇠부랄만큼 쪼그라 들고 말았다.(요새 가난하다)

그래서 대안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삼성과 LG의 디지털 액자가 있었다.

삼성은 SPF-1000P, LG는 F1040N-PN

그런데 LG것은 좀 연식이 됬고... 결정적으로, 해상도가 800x600이다. (삼성 1000P는 1024x600, 넷북 해상도)




살까말까 살까말까 계속 고민하던중

현지인이 알려준 단 한개의 문구가 구매를 결정짓게 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추억이 지나간다"





역시 사진은 찍어놓고 저장해놓는게 아니라 보는게 사진이지




그래서 구입했다 1000P!







일단 제작사 스펙

유의해서 볼 점은 그냥 액정해상도와, 외부 메모리 지원 이정도면 되지

나에겐 음악과 동영상은 전----혀 이 액자에서 재생할 일이 없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다.






디지털 포토프레임, 10인치, 2GB, BT, 모바일뮤직(?) -_-등등이 써있다.


케이스 구성은 나름 프리미엄틱하게 되어 있다.

어플CD,  설명서 보증서 등등


액자가 있고... 그 밑에 플라스틱에는 리모콘, 어답터가 들어있다. 단촐한 구성.


리모콘은 이 세상 모든 리모콘과 차별화가 1g도 되지 않은 리모콘 그 자체의 모습이다.

오른쪽엔 CR2 배러리.


이거슨 아답터와 USB케이블, 저 케이블은 집안에 차일정도로 많으니 그대로 봉인.


이게 뒷면 단자다.

좌측아래부터 순서대로, 어답터, 3.5파이 이어폰(...낄일이 얼마나 있을까), 외부 USB단자, 컴퓨터와 연결하는 USB단자, SD카드


감상모드는 여섯개가 있다.


역시 사진 한장씩 꽉 채워서 보는게 제일 좋아 사진 <- 으로 보고 있다.


슬라이드 효과는 여러개가 있다. 이도저도 귀찮으면 랜덤을 해두면 된다.


메뉴는 여러개가 있다.

가장 특색있는 것으론 미니 모니터가 있다.

옆에 물려놓으면 랩핏처럼 듀얼모니터로 쓸수 있다.

하지만 난 24" + 32"의 듀얼모니터 -_-)v;;


슬라이드 효과의 메뉴들


시계 설정 메뉴들


알람 메뉴들


일반설정 메뉴들


BT는 필요 없ㅋ엉ㅋ


시계는 어떻게 할지 결정

개인적으로 시계가 좀더 이쁜것들이 많았음 좋겠다.

이것은 외부UI 소개, 지금 저기 밝게 전원 버튼이 하나 들어와있는데...


근처를 터치하면 숨겨진 메뉴들이 LED발광과 함께 나타난다.

하지만 세부적인 조작은 다 리모컨으로 하니 - _-




□ 1000P의 장점
 - 10"의 위엄쩌는 액자, 사실 8"도 괜찮다. 그리고 10"를 넘어가면 디지털 액자라기보다는 모니터에 가깝겠지...
 - 괜찮은 액정.
 - 액자시리즈중 최고용량인 2GB, 용량이 부족하다면 SD슬롯에 16G 하나 사서 꽂아주면 된다.
 -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점.
 - 동일 크기인 DPF-X1000의 반값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 1000P의 단점
 - 세로 사진은 디지털액자의 한계로 어쩔수 없이 작게 보게 된다.
 - 왠지 브라비아 액정을 쓴 DPF-X1000보다는 액정이 나쁠것만 같은 이 느낌.
 - 충전형이 아닌 거치형으로, 반드시 어답터가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 하지만 책상위에 둔다면 굳이 단점이 되진 않는다.
 - (개인적으로)하이그로시 재질은 싫어한다.
 - 아직 소니것은 보지 못했지만 UI의 아기자기함은 떨어질듯.


그 외에 최고의 장점









하드에 숨어있던 추억들이 눈앞에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