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귀가 즐거운걸 찾게 되었다.
눈은 1080P Full HD를 만족했음에 따른 필연적 차례인가.
다행히 진공관을 사고 Shure UM3을 산다거나 방 안에 초대형 우퍼나 위성을 설치하는 그런 돈지랄단계까진 안갔다.
그저 기숙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쉬는 밤에 혼자 게임하려면 스피커대신 헤드폰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래서 물망에 올랐던게 Sharkoon의 X-Tatic과 Sony의 MDR-DS7000이었다.
일단 두개의 간략한 비교를 해보자.
저번주말까지만 해도 X-Tatic으로 기울었었다.
왜냐하면 구입의 용이성이 가장 컸는데... DS7000의 경우 일본 아마존에서 주문할 경우
20,000엔(최저가) x 1.4 = 28만
관세 = 5~8만
배송비 = 3만
즉 아무리 못해도 36~7은 나온다는 소리. 현재 환율이 예전처럼 800원대로 단시간에 돌아갈 생각은 버리자 -_-
※참고로 최근 한일 사이에 전자제품은 거의 100% 관세를 문다고 한다.
그래서 X-Tatic사야지... 하고 있는데 그 매물 안나오는 DS7000이 매물이 떴다. 32만
미련없이 질렀다 -_-, 그 밑에 어떤 매각글이 있었는데 (동일 DS7000) 45만에 팔고 있었다.
팔렸을까?? 사유는 관세 물고 했더니 초기 구매가가 48정도 되는데 45에 판다... 였는데
구매자가 관세까지 신경써줄 이유는 없지 않는가. 역시 비싸면 안사면 되는거다. 심지어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42에 팔더만;;
아무튼 그렇게 구매한 DS7000이 그그저께 도착했다.
본체와, 판매자가 덤으로 주신 변압기 (220v -> 110v)
박스를 열면 이렇다. 좌측의 계란판에 헤드폰과 그 밑에 디코더가 있다. 우측엔 어답터.
그래서 2일후 도착한게 이 물건
원래 DS7000의 어답터는
Input : AC 100V 10va 50/60Hz
Output : DC 9V 600mA
내가 산건 이것 , 맘에 들었으니 이정도 광고쯤은 해줘도 되겠지.
이것 말고도 저것 이 있는데 가급적 저것을 사는게 좋겠다.
난 저것을 못보고 이것을 사서 -_- 걍 써야지 뭐 어쩌겠니.
주인장에게 여쭤보니 SMPS는 회로를 사용해 변압했고, 정전압은 코일을 사용해 변압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동작시키려면 정전압방식이 좋다고 한다. (즉 전압공급의 출렁임이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의료기기 아니면 SMPS써도 지장없다고...
실제로 써봐도 별 이상 없었다.
일단 이것의 스펙은 220V 에 DV 9V 600mA를 뿜어낸다.
차라리 어답터를 사는게 변압기보다 좋은 이유는, 우리나라 다운트랜스중 대부분이 110v이다.
그런데 DS7000의 어답터는 100v
그렇다면 100:9 = 110:x
x는 약 9.9v
미세하지만 좀더 높은 전압이 공급되고 있다는 이야기. 기계에 썩 좋진 않을것 같다.
그럴바에야 아예 220v용 어답터를 사는게 좋다고 본다.
※ 참고로 내외경은 내경 1.6, 외경 4.8이다. 본인 이걸 알아내기 위해 버니어까지 동원했다 -_-;
pi가 같다
이것이 MDS-DS7000의 헤드폰
쓰면 동작하고 벗으면 멈춘다.
연결부분 재질도 좋다.
머리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솜같은걸로, 저게 위로 당겨지면 전원이 켜지고 아니면 꺼진다.
그 사이 거리는 약 10cm정도인데, 귀에서부터 머리꼭대기까지 10cm가 안되는 사람은 못쓴다.
(-_-; 그런 사람이 있을까?;;)
이건 우측 사진.
볼륨조절과, 그 밑으론 인풋조절(참고로 DS7000은 인풋을 디지털1,2, 아날로그, 이렇게 세개까지 가능하다), 위로는 이펙트 조절(Cinema, Game)
본체에 손 하나도 안대고 쓸수 있다.
이것이 좌측, 충전단자와 프로세싱 파워(이건 모르겠다... 메뉴얼을 안봐서 -_-;;)가 있다.
이걸 끼고 약 3시간동안 이것저것 해본 결과는
먼저 소리는 역시 이어폰이 비할바가 못된다. 유닛크기가 차이가 있으니...
일단 소리가 큰 부분에서 헤드폰 진동은 없지만 그런 부가적인 요소는 넘어가도록 해보자.
유닛크기가 크면 과연 음질은 좋겠다마는...
음질은 확실히 좋다...
다크나이트를 봤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소리가 난다... 몰랐던 소리들이 들리니 신기하네
음 분리는 확실하다. 적어도 좌우까지만.
실제 5.1채널처럼 분리감을 느끼기에는 역시 헤드폰이라는 한계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일단 공간을 느끼기엔 유닛이 너무 귀에 딱 붙어있지 않겠나.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본 결과 좌우 분리는 매우 확실하나, 등뒤에서 나는 소리 그런건 구분하기가 좀 힘들다.
음분리의 최고소스중에 하나인 아머드코어4를 해봤다.
미사일이 날아오는게 느껴져! 를 하려면 음분리가 확실해야 하는데, 일단 좌우는 구분이 되지만 뒤에서 오는지는 잘 모르겠더라.
내가 막귀인가
아마 가상 7.1ch이라 그럴지도...
Sharkoon의 X-Tatic의 경우 실제로 유닛을 분리해 여러개 박아뒀다는데, DS7000은 몇갠지는 잘 모르겠구만...
지원거리, 이 부분은 30m정도라고 하는데, 10m만 되도 그정도로 모니터에서 떨어져서 하질 않을테니 이상은 없는듯
무선에서 노이즈는 생긴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더라 - _-;; 언젠간 느끼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통신방법이 2.4Ghz를 쓴다고, 혹자들은 블투랑 충돌난다. 무선랜이랑 충돌난다. 고 하는데
이런게 사실이면 핸드폰은 몇명(800Mhz한명, 801Mhz한명, 이런식 -_-)밖에 쓰지 못하는 물건이 될 것이다.
안심하고 쓰시길 바란다. 아마 채널별로 분리하지 않았을까. 설마 2.4Ghz라고 해놓고 FDMA는 아닐테고, CDMA나 뭐 그런류의 기술을 썼겠지.
이런것도 해결 못하고 2만엔에 내놓진 않겠지.
그다음 차음성... 이야 뭐 귀를 아주 잘 감싸주니까... 좋다.
문제는 밀폐형에 통기가 안되서 더운 날씨는 아닌데도 귀에 습기가 차는 느낌이다.
디자인은 헤드폰답잖게 이쁘다. 역시 소니인가... 대신 좌우 유닛을 감싸는 부분이 플라스틱재질같은거라서 긁힘이 생긴다.
어쩔수 없나 재질이 재질이라.
결론을 내리면
추천 : 비싼 5.1ch 스피커 구성해놓고 주변사람에게 시끄러워서 못쓰는 사람. 가족에게 폐를 끼치기 싫은 사람. 유선 해드폰의 불편함이 질린 사람.
비추천 : 돈이 궁하신 분, 무선이 유선보다 음질이 나쁘다고 절대 믿으시는 분, 정식발매가 안되서 사기가 어려우신 분, 110v의 불편함이 싫으신 분
눈은 1080P Full HD를 만족했음에 따른 필연적 차례인가.
다행히 진공관을 사고 Shure UM3을 산다거나 방 안에 초대형 우퍼나 위성을 설치하는 그런 돈지랄단계까진 안갔다.
그저 기숙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쉬는 밤에 혼자 게임하려면 스피커대신 헤드폰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래서 물망에 올랐던게 Sharkoon의 X-Tatic과 Sony의 MDR-DS7000이었다.
일단 두개의 간략한 비교를 해보자.
구분 | Sharkoon X-Tatic |
Sony MDR-DS7000 |
가격 | \200,000 |
¥29,000 (현재 환율 약 38만) |
유무선 | 유선 | 무선 |
정식발매 | ○(220v) | X(100V) |
유닛 | 40mm 7.1ch |
40mm 7.c |
저번주말까지만 해도 X-Tatic으로 기울었었다.
왜냐하면 구입의 용이성이 가장 컸는데... DS7000의 경우 일본 아마존에서 주문할 경우
20,000엔(최저가) x 1.4 = 28만
관세 = 5~8만
배송비 = 3만
즉 아무리 못해도 36~7은 나온다는 소리. 현재 환율이 예전처럼 800원대로 단시간에 돌아갈 생각은 버리자 -_-
※참고로 최근 한일 사이에 전자제품은 거의 100% 관세를 문다고 한다.
그래서 X-Tatic사야지... 하고 있는데 그 매물 안나오는 DS7000이 매물이 떴다. 32만
미련없이 질렀다 -_-, 그 밑에 어떤 매각글이 있었는데 (동일 DS7000) 45만에 팔고 있었다.
팔렸을까?? 사유는 관세 물고 했더니 초기 구매가가 48정도 되는데 45에 판다... 였는데
구매자가 관세까지 신경써줄 이유는 없지 않는가. 역시 비싸면 안사면 되는거다. 심지어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42에 팔더만;;
아무튼 그렇게 구매한 DS7000이 그그저께 도착했다.
본체와, 판매자가 덤으로 주신 변압기 (220v -> 110v)
박스를 열면 이렇다. 좌측의 계란판에 헤드폰과 그 밑에 디코더가 있다. 우측엔 어답터.
디코더, 헤드폰
어답터x2,옵티컬 케이블
크래들
순서대로 배치해봤다.
그리고 써보기 위해 연결했는데...
어라? 변압기가 켜지질 않는다? orz... 스위치의 LED가 안켜지길래 난 새로운 컨셉의 변압긴줄 알았다;;
어떻하지, 이 근처에 110v 변압기를 갖고 있는 변태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없다.
결국 이날은 포기하고 변압기를 알아본다.
그러던중 차라리 그냥 어답터를 220v용으로 사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뒤져보게 됐다.
안전거래로 샀기 때문에 빨리 구매결정 해줘야 판매자한테 돈이 가기 때문에... 빨리빨리 알아봤다.
판매자가 얼마나 답답하겠어 ㅡ.,ㅡ;;
그래서 2일후 도착한게 이 물건
원래 DS7000의 어답터는
Input : AC 100V 10va 50/60Hz
Output : DC 9V 600mA
내가 산건 이것 , 맘에 들었으니 이정도 광고쯤은 해줘도 되겠지.
이것 말고도 저것 이 있는데 가급적 저것을 사는게 좋겠다.
난 저것을 못보고 이것을 사서 -_- 걍 써야지 뭐 어쩌겠니.
주인장에게 여쭤보니 SMPS는 회로를 사용해 변압했고, 정전압은 코일을 사용해 변압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동작시키려면 정전압방식이 좋다고 한다. (즉 전압공급의 출렁임이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의료기기 아니면 SMPS써도 지장없다고...
실제로 써봐도 별 이상 없었다.
일단 이것의 스펙은 220V 에 DV 9V 600mA를 뿜어낸다.
차라리 어답터를 사는게 변압기보다 좋은 이유는, 우리나라 다운트랜스중 대부분이 110v이다.
그런데 DS7000의 어답터는 100v
그렇다면 100:9 = 110:x
x는 약 9.9v
미세하지만 좀더 높은 전압이 공급되고 있다는 이야기. 기계에 썩 좋진 않을것 같다.
그럴바에야 아예 220v용 어답터를 사는게 좋다고 본다.
※ 참고로 내외경은 내경 1.6, 외경 4.8이다. 본인 이걸 알아내기 위해 버니어까지 동원했다 -_-;
pi가 같다
이것이 MDS-DS7000의 헤드폰
쓰면 동작하고 벗으면 멈춘다.
연결부분 재질도 좋다.
머리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솜같은걸로, 저게 위로 당겨지면 전원이 켜지고 아니면 꺼진다.
그 사이 거리는 약 10cm정도인데, 귀에서부터 머리꼭대기까지 10cm가 안되는 사람은 못쓴다.
(-_-; 그런 사람이 있을까?;;)
이건 우측 사진.
볼륨조절과, 그 밑으론 인풋조절(참고로 DS7000은 인풋을 디지털1,2, 아날로그, 이렇게 세개까지 가능하다), 위로는 이펙트 조절(Cinema, Game)
본체에 손 하나도 안대고 쓸수 있다.
이것이 좌측, 충전단자와 프로세싱 파워(이건 모르겠다... 메뉴얼을 안봐서 -_-;;)가 있다.
이걸 끼고 약 3시간동안 이것저것 해본 결과는
먼저 소리는 역시 이어폰이 비할바가 못된다. 유닛크기가 차이가 있으니...
일단 소리가 큰 부분에서 헤드폰 진동은 없지만 그런 부가적인 요소는 넘어가도록 해보자.
유닛크기가 크면 과연 음질은 좋겠다마는...
음질은 확실히 좋다...
다크나이트를 봤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소리가 난다... 몰랐던 소리들이 들리니 신기하네
음 분리는 확실하다. 적어도 좌우까지만.
실제 5.1채널처럼 분리감을 느끼기에는 역시 헤드폰이라는 한계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일단 공간을 느끼기엔 유닛이 너무 귀에 딱 붙어있지 않겠나.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본 결과 좌우 분리는 매우 확실하나, 등뒤에서 나는 소리 그런건 구분하기가 좀 힘들다.
음분리의 최고소스중에 하나인 아머드코어4를 해봤다.
미사일이 날아오는게 느껴져! 를 하려면 음분리가 확실해야 하는데, 일단 좌우는 구분이 되지만 뒤에서 오는지는 잘 모르겠더라.
내가 막귀인가
아마 가상 7.1ch이라 그럴지도...
Sharkoon의 X-Tatic의 경우 실제로 유닛을 분리해 여러개 박아뒀다는데, DS7000은 몇갠지는 잘 모르겠구만...
지원거리, 이 부분은 30m정도라고 하는데, 10m만 되도 그정도로 모니터에서 떨어져서 하질 않을테니 이상은 없는듯
무선에서 노이즈는 생긴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더라 - _-;; 언젠간 느끼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통신방법이 2.4Ghz를 쓴다고, 혹자들은 블투랑 충돌난다. 무선랜이랑 충돌난다. 고 하는데
이런게 사실이면 핸드폰은 몇명(800Mhz한명, 801Mhz한명, 이런식 -_-)밖에 쓰지 못하는 물건이 될 것이다.
안심하고 쓰시길 바란다. 아마 채널별로 분리하지 않았을까. 설마 2.4Ghz라고 해놓고 FDMA는 아닐테고, CDMA나 뭐 그런류의 기술을 썼겠지.
이런것도 해결 못하고 2만엔에 내놓진 않겠지.
그다음 차음성... 이야 뭐 귀를 아주 잘 감싸주니까... 좋다.
문제는 밀폐형에 통기가 안되서 더운 날씨는 아닌데도 귀에 습기가 차는 느낌이다.
디자인은 헤드폰답잖게 이쁘다. 역시 소니인가... 대신 좌우 유닛을 감싸는 부분이 플라스틱재질같은거라서 긁힘이 생긴다.
어쩔수 없나 재질이 재질이라.
결론을 내리면
추천 : 비싼 5.1ch 스피커 구성해놓고 주변사람에게 시끄러워서 못쓰는 사람. 가족에게 폐를 끼치기 싫은 사람. 유선 해드폰의 불편함이 질린 사람.
비추천 : 돈이 궁하신 분, 무선이 유선보다 음질이 나쁘다고 절대 믿으시는 분, 정식발매가 안되서 사기가 어려우신 분, 110v의 불편함이 싫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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