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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uy

소니 DSLT A77, 16-50 칠번들, Sony A77, SEL1650F28

내가 쓰던 카메라는 소니의 FF 플래그십 A900이다.


별명은 구박이, 아니 진짜 구박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는 말이 있다(...)


특징은 FF에 시야율 100%에 0.74배의 종니 짱 좋은 OVF와, 2400만화소의 시원시원한 화소, 브라비아를 쳐박아둔 후면 액정. FF대응용 칼짜이즈 렌즈를 두루 쓸수 있는 점.

그리고 800부터 끓어오르는 노이즈, 아령이 필요없는 무게, 상대방을 공격할수 있는 펜타프리즘 뿔 등등.


가장 중요한건 구입당시 가격은 360이지만 현재 중고가격은 150도 채 안된다는 점이 있다.




으헣언헌ㅇ흐ㅓㅡㅇ허ㅡㅇ허ㅡ엏


그래서 결심했다, 이 카메라는 무덤까지 갖고 가기로, 아니면 자식 주기로 (잠깐 거기, 자식이 생길거냐는 원초적인 질문을 할 당신, 닥쳐)


그렇게 생각했는데,  친구와 대화하다 보니... 진짜 어쩌다보니... 진짜... 어..쩌다보...니 정말 어..쩌..다..보...니


A900 ↔  A77 + 16-50


이라는 빅딜을 이루게 되었다.


혹자는 그때 협상이 도쿄의정서 발의, 얄타협정, 우루과이 라운드에 비길 정도라고 했다.


내가 전자기기를 아끼는 마음은 부모와 자식을(아니 자식은 없...) 대하는 그런 마음이기에, 상태는 양호했고, 친구도 만만찮은 소빠덕후라서 기계를 아낀다.


그래서 둘의 교환에 퀄리티적인 문제는 없었고, 무사히 완료.


난 이 교환을 하면서 (이제부터 친구의 말을 잠시 빌려와서 inverse transform을 하겠다)


넓고 시원한 광학식 뷰파인더FF센서를 잃었고


1080/60p의 동영상 촬영, 풀타임 라이브뷰, 넓은 상단정보창, 스윙 파노라마, 

멀티프레임 노이즈감소, 고 ISO, 수많은 필터효과, 작고 가벼운 무게

제로 미러쇼크, SD메모리 지원, 한손 촬영 가능 인터페이스, 

12fps의 고속연사, 11점 크로스 AF포인트


등등을 얻었다.


물론 FF의 심도이득이 있긴 한데... A99로 넘어가기 위한 추진력을 모으기 위함이기도 하다.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 (어?)


실제 받아온 날부터 4일밖에 안지나서... 샘플은 많이 없다.



그동안 지름샷을 아낀 이유는 NEX-7을 찍어줄 카메라가 없어서 안찍었던 것이다! 그래서 A77을 새로 들인 것이다! 


....... Aㅏ 개드립의 갑이군



16-50, F2.8 좋은 렌즈다.


별명은 칠번들, 아니 이 가격이 무슨 번들이여 (...) 허허 농담들도



저기 있는 77에 99가 찍힌 바디가 발매되는 날이 내 기변일이겠지.


....아 아니다 중고가격 개똥값 되고 살래 (...)




정진정명 A77첫샷, 심지어 친구가 해둔 세팅 안바꾸고 찍어서 ㅋㅋㅋ


근데 역시 다중프레임 노이즈 감쇄는 짱이구나...





135의 심도놀이



135의 압축력



135의 아이유 (그만해)




135의 표현력 (그만하라고)


나머지 A77의 사진은 사실 아이유 공연사진밖에 없다 ㅋㅋ


공연사진은 http://lamiaw17.tistory.com/330 에서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