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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PS3

철권 6 for PS3, Tekken 6 for PS3


내가 다른 게임은 다 접어도 철권만은 접지 못하겠다.

배송은 저번주 수요일날 왔으나, 이 미친 회사 덕에 1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아침 5시 기상 -> 리무진 타고 공항 -> 11시 비행기 나리타 -> 4시 동경 -> 6시 하네다 -> 7시 출발 -> 11시 수원 도착


이라는 환상적인 ㅅㅄㅂ 루트로 수원에 그야말로 하룻밤을 머무르게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 이시간까지 철권6 해보고 놀고 있지 -_-


아무튼



좌측은 소프트, 우측은 특전 달력

사무실에 걸어두면 이미지 Up~ (응?)


다른건 모르겠고 2010년 12월이 끝내주네


이건 소프트 사진, 이때까지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하지만 장시간 PS3를 안켜둬서 본체 업뎃을 하고, 철권 업뎃을 하고, 하드 인스톨을 하니 1시간쯤 지나더라 -_-



여튼 처음 데모스샷

↑ 클릭해서 봐보자, 실제 이거랑 별 다를 바 없다




근데 솔직히 깜짝 놀랐다.

이렇게 그래픽이 구릴수가.

내가 플빠 철빠임에도 이 그래픽은 뭔가 이해가 안간다.

32" FHD PAVV에서 뿜어져 나올 그래픽은 아니란 말씀.

사람들이 선명도를 낮추고 (...) 모션블러를 끄고(...) TV를 구린걸 쓰라고 까지 하고 있는데 -_-...


일단 내가 6는 거의 못해봐서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100% 구리다고 말할순 없는데

한가지는 확실하다. 오프닝만 720P임

그외에 게임화면은 그야말로 날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구리다. 눈을 의심했다.

오히려 PS3용 철권 5 DR이 그래픽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던데, 나만 그렇게 느끼려나 모르겠다.

경계선이 뿌옇고, 뭐랄까 -_- 선명치 못하다. 전혀.


왜 구리다고 하냐고? 동일 메이커의 소울칼리버4를 보고 철권 6를 보면 누구나 알텐데 굳이 더 말해 무엇하리.

상대적으로 차이가 너무 커서 그렇게 느껴진다.

철권3 : 동등이식
철권태그 : 초월이식
철권4 : 동등이식
철권5 : 동등이식
철권5 DR : 동등이식
철권6 BR : 동등이식

임에도 6가 이렇게 까이는 이유는 뭘까 -_-;; 나조차도 까고 있으니;;;


조사해보니 아케이드 해상도인 10xx x 5xx 이런 해상도를 그대로 옮겨왔다고 하는데...

이건 제작진이 미친게 틀림없다.


게임하는 중에는 쉴새없이 움직여서 잘 모를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모를수도 있다는 뜻, 원본이 구리다는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정지화상에서 깨끗한거 따질거면 뭐하러 액션게임하냐고 말할 사람이 분명히 존재해서 미리 말해두는데

구린건 구린거다.

케이스 뒤에 있는 720p가 무색하다.


하지만 난 또 열심히 하겠지...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 것중에 하나는, 연습모드의 콤보에 예시 커맨드를 넣어두지 않았다는 거다.

장난하니? -_- 보고 때려 맞추라고?


이렇게 그래픽으로 까이고 있지만... 눈을 흐릿하게 뜨고 보면 (...) 괜찮으니, 열심히 하자.

내일 이걸 출장지에 들고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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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해보고 하나 더

6의 스토리 모드에 시작부터 왠 3류 기억상실 스토리야 ;;;;;;;;

이제 알리사가 알고보니 헤어진 여동생이기만 하면 되겠군 -_-

케릭별 스토리 모드를 날려먹은건 남코의 실수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