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출장지에 쳐박힌지 어언 2주
이 미친듯한 몰상식의 향연속에, 난 지름으로써 내 존재감을 확인하...
는건 쥐뿔 개소리고
예전에 여행때 느낀건데, 노트북을 가져가기엔 무겁고
3.5인치 외장하드를 들고가기엔 나름 또 크고
그래서 친구 김챠이카군이 들고 왔던 2.5" USB전원 외장하드가 탐이 나더라.
왠만한 모텔등에도 일단 아무리 구려도 USB달린 컴퓨터는 쓰게 해주니까, 외장하드와 리더기만 있으면 백업이 가능.
일단 주의할점은, USB전원만으로 구동되는 외장하드이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원활치 않을수 있다는것이다.
끽해야 USB 2.5w 한포트에서 전원을 땡겨봐야 얼마나 땡겨지겠는고...
허브에 물리는건 비추한다.
뭐 여튼, 봅시다!
구성품, 옵션으로 2500원(...)에 산 에어폼 포켓.
박스도 간지난다.
하지만 열어보면 이런 시망
구성품
메뉴얼, 물리적충격보상보증서, 2port USB케이블, 짧은 USB케이블, SATA 확장 슬롯, SATA 연결잭, 파우치, 융(?)
이쁘다. 아 이쁘다.
저기 보면, USB가 있고 위쪽에 E-SATA가 있다. 저 SATA덕분에 그냥 500g짜리보다 좀 비싸다.
어차피 노트북에 쓸땐 e-SATA가 없으니 상관없지만, 혹시나 알까. 언젠가 쓸일이 올지도.
없어서 못쓰는것보다는 있어도 안쓰는게 낫지.
요건 케이블들.
주로 애용하게 될 짧은 케이블, 아마 향후 10년간 쓸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e-SATA 연결케이블
그리고 허브에 연결하거나, 본체 앞의 USB에 연결하거나 할때 전원공급이 불안정할때 쓸 2port USB케이블.
동봉된 파우치
이쁘긴 한데 실용성이 0에 가깝다는게 문제
아무런 보호도 못할것 같다 -_-
이건 옵션품으로 산...
이게 차라리 훨 낫다. 외장하드와 케이블 2개정도 들어간다.
연결시의 모습, 일단 연결만 되었을 때는 파란색이 뜨고
데이터 통신이 시작되면 이런 분홍색으로 바뀐다.
역시 외장하드도 이쁜걸 사고 봐야 함.
뭐 여튼간에, 이제 여행용 렌즈, 여행용 외장하드.
다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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