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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

전민희, 세월의돌 한정판 7,8권 전권 세트


얼마전에 제우미디어에서 전민희 작가의 세월의돌 복각(?) 공지가 떴다.

애장판인가?? 아무튼 -_-;;

저번주 금요일날 구매였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yes24가 배송이 가장 빨랐다. (이런 세상에)

알라딘은 28일 배송예정, 교보는 29일 -_-;


무튼, 내가 책을 사는 기준은 간단하다.

다시 볼 것인가?

전공책같은것 말고, 내 취미로 순전히 사는 책은 딱 저 기준만 만족하면 된다.

거기에 세월의돌은 충족되었고, 질렀다.


놀랍게도 working day 기준 2일만에 온 택배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


yes24의 불안점, 예전 드래곤 라자 한정판때도 그랬지만, 박스 파손이 겁나 심한 빈도로 일어났었다 -_-

난 그래서 증거사진으로 찍어뒀고...


이게 패키지샷, 다행히 내부 박스는 뽁뽁이에 둘러 쌓여서 별 이상이 없다.
왼쪽은 50.4 렌즈캡...

내용은 세월의돌 1~8권 세트, 아룬드 연대기 지도, 그리고 뭐시기 책갈피

최근에 금속제 책갈피만 5개는 넘은듯;;


뒤집으면 이렇다.


요거이는 지도인데... 사실 이런 지도는 그닥 필요가 없다 -_-;;... 벽에 걸어 놓을 것도 아니고...



이 포스팅을 보고 왔으면 다들 전민희 작가에 관심이 많아서 왔겠으려니 하고 잠깐 이야기 하자면

전민희 작가는 대대로 케릭 이름(그것도 여케릭)을 이쁘게 짓기로 소문나있다 -_-...

이 작품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해서, 나데시코의 유리카따위는 세월의돌 유리카에 밀린다 -_-...

그리고 이 작가는 좀 배드엔딩을 좋아하는것 같다.

세월의 돌도 엄밀히 말하면 배드엔딩이고, 룬의 아이들도 분명히 말하면 배드엔딩 축에 속한다. (안맺어지니까;;)
물론 내가 세월의 돌 마지막 일고 펑펑 짜 제낀건 배드엔딩이 적절하게 들어가서 그렇다만...


어쨌거나 평범하게 살던 시골소년(이라는 설정은 너무 많다, 드래곤 레이디도 그렇고...)이 드래곤 라자식으로 따지면 마법의 가을에 빠져,
몇백년전 마법사의 자취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나는 다시 따라가 보게 되었다.
(읽은 지 오래 되서 이거밖에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먹고 살기 바빠서 언제 다 읽을지는 모르겠다;;

다 읽은 후엔 리뷰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