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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라다이스 + 일본 마작

아침 9시에 책을 주문했는데, 저녁 6시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비바 교보문고.

앞으론 자주 애용해야겠다. 이렇게 빠를줄 몰랐는데??






오늘 지른 품목은 세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 1,2

그리고 일본마작 (이게 사실 사고싶었음 -_-)


파라다이스는, 기존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손가락 꼬인다)의 소설 나무와 비슷하다.

있을법한 미래와 과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놨다.

물논 아직 못봤다. 10분전에 뜯었으니까.


한 편당 약 20쪽씩... (심지어 어떤건 2쪽)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소설은 내 마음속에서 언제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는 책으로 기록되어 있다.

개미에서 시작된 한 작가에 대한 애착은

타나토노트를 지나

천사들의 제국을 지나

신을 지나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거쳐

뇌 를 거쳐

나무를 지나

파라다이스에 도달했다.

(물론 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이라거나,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사전 나열이라 제외하자)


그 외에 가장 사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인 일본마작


사실 온라인에 서평도 없고, 나온지도 1달도 안되서 긴가민가 했다.

샀다가 지뢰면 어떻하지.

파라다이스 두권 값이 이거 한권.

주로 인기 있는 일본 마작이 20000, 한국 마작이 10000이다.

내가 하는건 일본 마작이니 미련없이 이 책을 샀다.

차례는 사진처럼 되어 있다. 차근차근 잘 설명되어 있다.


패, 역, 계산법, 연습문제 등등 다 나와있다.


이런식으로 용어 설명도 되어 있고 (일본 마작이니 당연하게 일본용어로 설명이 되어 있다)


모 케릭터가 사기를 치는 그 역이 나와있다.

"미물들아!"


이 책이 집필된 시기를 보여주는 멘트.

사키라는 여고생이 마작에서 사기를 치는 애니다.

아무리 봐도 사기다



구련보등

난 구련보등이 울면 안되는지 몰랐다 ;;

유용한 책이 될듯하다.


이 책을 산 가장 큰 이유랄까 ㅡ.,ㅡ

점수계산!

그야말로 점수계산은 모든 마작어(er)들의 숙원인데...

매번 기계가 계산하게 놔두니 오프라인에선 맹인과 다름없다.


부 계산도 나와있고... 괜찮다.

뒤에 연습문제도 있는데, 사키의 유우키마냥 -_- 머리가 아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