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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apan Travel

07년 일본여행 #3 070921


3일째가 되었다.

우리는 어제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않기 위해 나름(...) 일찍 일어났다.




일찍 일어났으니 밥은 햇반이다. (연관성 없음)


이곳이 바로 우에노 역 옆 전경이다! 하~하하하
교통의 요지 우에노


딱 봐도 교통의 요지이다. (... 뭘 봐서)


어제 가려다 못간 아메요코가 요기잉네




활기찬 시장통, 익숙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처음가면 99% 해멜듯



난 또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서 소다를...

이 편의점 여 직원에게 100엔샵 어디에영 했더니, 오 한국인이셈? ㅋ 저기가세요 라고 한국어로 해서 깜짝...


바로 요기, 여기서 이거저거 많이 샀다.


일찍 일어난 김에 일본에 오면 개나소나 가본다는 아사쿠사에 가보기로 했다.

저번여행에서 못가서 아쉽기도 하고...


이게 또 바로 개나소나 찍어 온다는 카미나리몬 ㅋㅋㅋ

아사쿠사 갔다온 사람 치고 이 문에서 사진 안찍은 사람 없을거다.



안에 들어가면 활기찬 관광객들을 벗겨 먹기 위한 '기념품 거리'


각종 장식품들의 향연...


알고보면 헬로키티는 아사쿠사 특산품이었습니다.


무서운 가면들, 중간에 있는건 철권 쿠니미츠고... 맨 우측은 DOA의 텐구 -_-


아사쿠사에도 아키바는 있습니다.


딱히 아사쿠사에서만 살수 있는것들은 아니지만, 귀여워서...


아사쿠사 거리 최고 미녀


역시 아사쿠사 갔다 온 사람들은 다 있는 사진


이게 바로 미쿠지(みくじ), 돈을 넣고 하나 뽑으면 그에 대한 운세정보가 적혀있는것.

근데 사실 돈 안넣고 뽑아도 된다.

상징적인 의미임.


나는 칠십일이다!


칠십일


...





아놔 ㅅㅂ


꺼헌ㅇ훚겋ㅍ즂ㄱㄹ헞ㄱㅎ 흉이라니 내가 흉이라니


어제부터 계속 orz인 김챠잌


이렇게 흉이 나온것은 묶어서 액운을 보낸다.


월리를 찾아라.

역시, 아사쿠사 온 사람은 누구나 마셔본다는 저 물


대웅전(?)의 전경. 저 멀리 보이는 현대적 건물이 좀 거슬리는구나... 크랍하긴 귀찮구나...


이것 역시, 아사쿠사 온 사람은 꼭 찍고 가는 (들어가보지는 않는) 옆탑.


가을은 가을이구나.

하지만 조화라는거. ㅋㅋㅋ


김챠잌군이 집에 조공으로 바친 젓가락



이름뱃지인데... 한국인인 내가 여기에 맞는 이름이 있을리가 없지.


마쪼코 저려만 일본 소바.
요태까지 요로케 장사한고야?


이때 아마 오야꼬동 정식을 시켰을거다.

푸짐한 오야꼬동.


모밀소바도 결코 적지 않다.

진짜 맛있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수 있었다.

정말, 맛좋고 저렴한 일본소바로다.


그렇게 다시 야마노테센을 타고 신쥬쿠로 이동. 오늘은 만날 사람이 있다.


신쥬쿠역은 여러가지 선이 모이는 곳이다. 야마노테, 오다큐, 케이오, 음? 츄오센도 가던가??


하늘 참 푸르구나...


정면을 향해 광속 이동


신쥬쿠역 및 그 주변은 정말 발달되어 있다.



환산 24mm에서 느낄수 있는 광각, 계조가 살짝 아쉽다. CPL이 있었으면 하늘이 더 푸르게 찍혔을지도 모르지.







신쥬쿠 고층빌딩 #1


손보 쟈팡 (손해보험 재팬)


높다. 아찔할 정도다.

마천루가 그야말로 산에 자란 잡초만큼이나 널려있는 곳.


신쥬쿠 마천루 #2


신쥬쿠 마천루 #3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고, 신쥬쿠에 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고, 같이 찍혀보고 오는 LOVE 조형물.


이건 비밀인데 이거 베낀것만 같은 조형물이 우리 회사 안에도 있다. 붉고 파란 배색인 ART가 -_-


마천루 사이로 뚫린 하늘.

저 안에서 거닐다 보면 진짜 우물 바닥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느낌이다.

그와중에 한식 놀부네 발견.


그리고 이곳이 우리가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곳.

Pentax Square

김챸 군과 나 둘다 Pentax바디를 사용하던 시기라, 이곳은 그야말로 성지 메카와 같은곳.


오오... 이곳이 펜탁스 스퀘어...


전시된 렌즈로 이거저거 찍어보기 시작한다. 이건 무슨 렌즈였을까??


요건 아마 딱 봐도 10-20 ㄲㄲ



난 맹세코 펜탁스 유저중에 저렇게 후드에 보기 싫게 니콘이니 캐논이니 펜탁스니 스티커 붙이고 다닌 사람 못봤다.

간혹 스르륵에서는 렌즈 판매글에

"후드에 니콘 스티커 붙여있고요! 뽀대 죽입니다!"

당신을 나타내주는건 카메라가 찍은 사진인가, 아니면 메이커 스티커가 덕지덕지 발린 카메라와 렌즈인가?

당신의 사진을 찍게 해주는건 카메라 본체와 내공인가, 아니면 겉으로 보여지는 뽀대인가?



이건 다 얼말까요??

재미있는건 위에 2줄 다 합쳐도 밑에 한줄 안될거 같다는 느낌


펜탁스 스퀘어!

그런데 스퀘어라면 ^2인데, 왜 ^3이지??


다시 신쥬쿠 역으로 이동. 매번 여행때마다 혹은 출장때마다 정말 많이 들리는 신쥬쿠역이다.


초상권이 소중한 현지십덕과 (차기)현지십덕.

그들은 신림에서도 보고 신쥬쿠에서도 보고.


멈추라능! 여긴 일본이라능! 정지 아니라능!



이곳이 사쿠라대전의 무대가 된 제국화극장(뻥)


사람들이 열라 잔뜩 줄서있어서 뭔가 했더니...

KAT-TUN이던가? 아무튼 청춘 아미고를 불렀던것만 같은 두명이 나온다는 소식에 여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이봐요들, 장사진은 화계에 약하다고요. 유비를 타산지석으로! (뭔소리야)


맑고 푸른 하늘이었다. 여행내내 저런 날씨가 계속되었지. (아닌가;;)


여기가 일본 천황이 기거하는 곳으로 통하는 다리.


일마는 니콘, 우린 펜탁스

"그들은 서로의 카메라를 듣보잡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배가 고프니 맥도날드~




가 아니라 롯데리아였다;;

세트도 드럽게 비싸고 양도 드럽게 적고...


이와중에도 현지십덕은 된장남답게 를잊지 않습니다.


과...과연 롯데리아... 존내 맛없어 보인다;;



대충 우걱우걱 쳐먹고 소빠 답게 소니쇼룸으로




이제는 단종된 PSP2000번, 아 저기있는 핑크 내거라능!!


브라비아

개인적으로 타 LCD 와 별 차이를 못느꼈다.는 뻥이고 저걸로 PS3했으면 *-_-* 하는 생각만 잔뜩...


절대_일본에서_전자제품_사지마세요.jpg

저가격이면 한국에서 8기가를 사고 남을거다.


이게... 조이팝이던가 뭔가, 롤리던가 뭔가, 켜놓으면 알아서 음악틀고 난리치는 MP3. (MP3맞다)

근데 아무리 봐도 좆ㅋ망ㅋ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실험작품이다.


일본 현지인 요시오카 히로- 군

막 만났으나 금새 친해졌다. 고 뻥을 쳐보자.



소주 수여식 ㅋㅋㅋ


어느 역에 있던 완전 몽환적인(?) 문. 아아 빠져든다.


다시 우에노로 돌아왔지.


숙소에 오니 먹기 대회가 한창.

TV에 나오는 저 여자가 저래뵈도 잘 먹어보이지만


역시 챔피언은 갸루소네

이 여자애 대단하다.

혼자서 예를 들자면 초밥 200알 먹고 갈비 10인분 먹고 파스타 5인분 먹고 꺼억 좀 배부르네요 이런 수준 -_-


다들 도전해보지만...


이런 험상궂은 남자들도 고작 56/100


76판 ㅈㅈ


하지만 갸루소네는 가뿐하게 -_- 클리어


게다가 그거 먹고 집에 가는길에 저런 초대형 파르페(?)를 완식


집에 가서는 배가 고프니 카레덮밥, 어머니! 먹기 대회 다음식사는 카레덮밥이죠!?



이렇게 3일차도 종료, 맥주 사진이 왜 없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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