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누군가가 올려서 나도 불현듯 잊고 있어서 다시 올린다.
아침은 상큼하게 요시노야
아침부터 돼지고기로 추정되는걸 먹었더니 뭔가 좀 돼지비린내가 여기까지 풍겨온다 -_-
다시금 세이죠학원 앞까지 가는 길... 이길 은근히 스트레스였다
왕복 약 4~50분 -_-, 지금이라면 그냥 역가까운데 캡슐호텔에서 자겠다...
저때가 발렌타인데이 근처였나...
난 일본에서 혼자 무엇을 했던가 -ㅅ-;;
아무튼 오늘은 요코하마를 둘러보기로 결심하고 혼자 지하철 타고 휘적휘적 요코하마로 갔다...
해쉬드 비프 라지
진짜, 저렴해서 샀을 뿐이다 마츠야
마츠야, 요시노야, 메시야동(지금은 야요이켄) 이 세개는 돈없는 자들의 필수지...
별거 없... -_-; 그냥 비빔밥
내 노트북 하얀색 버전, 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내껀 라이프북 P1400인가 그랬는데, 이건 뭔진 모르겠지만 가격이 씨발스럽네 -_- 현재 환율론 맥북도 뛰어넘는군
도착했다 요코하마역
사람이 참 많습니다
요코하마를 가기 위해선, 사실은 JR의 요코하마 역에 가면 겁나게 걸어가야 한다
내리자마자 요코하마를 즐기려면, 초속 5cm의 노래 가사에서도 유명한 사쿠라기쵸 역으로 가야 한다
미나토미라이 선이었던가 그런데...
뭐 사실 요코하마에서 내려서 미나토미라이 쪽으로 와도 나쁘진 않다
이곳의 현 위치는 이곳
아무튼 저기 있는 무빙워크를 타고 가면...
요로코롬 타고 쭉~ 가면
요코하마의 명물인 니폰마루
요코하마에 가면 아마 거의 무조건 처음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은 운항을 안하고 예전에 개화기 시절에 운항했다고 들었던거 같다
이것 또한 요코하마의 명물 관람차
밤이 되면 멋들어진 야경을 보여준다
돛은 떼어두었다
당연하지 -_-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조물...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가 생각난다
아까 그 큰 건물에서 au의 선전행사를 하는데, 난 위층이고 행사는 아래층
너무 시끄러워서 그냥 갔다
요거이가 아마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탈 호탈 뭐시기 근천데....
아 맞구나, 인터콘티넨탈 호텔
가난뱅이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호텔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있는 해안가...에 펼쳐져 있는 공원...
아... 딸들 이쁘다... 난 나중에 꼭 딸 낳을거야 =ㅅ=
하지만 한국의 육아 현실은 시궁창
아까보다 45분 지났다, 오늘 요코하마에서는 찍은 사진이 많다
국제교라고 하네... 여기 위치는 짐작이 안간다 ㅡ.ㅡ;;
적벽돌 창고로 가기 위해 발을 옮겼다
요것이 적벽돌 창고(赤レンガー倉庫)
예전엔 진짜 창고였지만, 지금은 내부에 들어가면 음식점과 쇼핑센터가 있다
즉, 나와는 관계가 없다 -_-
음식은 비싸고 쇼핑은 안하거든 -ㅅ-
프랑스에서도 콜라를 만드나보다;;;
밥값보다 비싼 어처구니 가격에 난 살생각을 잃었지
여기가 적벽돌 창고와 창고 사이의 공터
사람들이 참 많다...
좌측 창고
1층의 각 곳이 출구라서 사람들의 왕래가 매우 잦다
그리고 창고 바깥에 아이스링크 비스므리한게 있어서 논다
김연아가 저기서 하면 구경꾼들 장난 아니겠지???
"북조선은 요코다 메구미씨를 돌려놔 십새끼들아"
라고 써있다
얼마전에 김현희던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나에게 일본어를 가르친건 메구미씨다, 라고 했었지...
아무튼 북한은 이제 우리 동포가 아니다... 이제 와서 합치기엔 너무 답이 없다
아카렝가에서 죽죽 지나서 오면 야마시타 공원이 나온다
사실 오오산바시 가보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었다 -_-
공원에서 발견한 요크셔 5~6마리, 겁내 귀여웠다
흠, 가운데 할아버지 바디 일단 빨간 마크 없으니 니콘은 아닌거 같고 조작 다이얼이 우측에 있는건 무슨 바디일까??
아 숑끼들 귀엽다.... 공원에서 인기를 독차지 했다
항구인데 물이 맑다
부산이나 인천에선 상상도 못할 물의 맑기 -_-
빨간 구두를 신은 여자애
이게 뭐더라 2차대전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던거 같던데...
암튼 나도 저 구두 한번 만지고 왔다 -ㅅ-;;
슬슬 밤이 다가오자 (실제로 좀 어두웠음) 묘기를 부리는 아저씨 등장
불장난 하면 오줌싸는데..
물병 아줌마
직접 보면 사실 좀 무섭다...
요코하마에 왔으면 챠이나 타운 함 가봐야지~~
사실 진짜 별건 없다 -_- 그냥 큰 중국집...
특이하게 입춘 대길이 아니라 신춘 대길이네...
역시 만두가 이정도는 되야 만두지
초 점보 돼지만두! 1상자 2100엔!!
명물 돼지속만두의 4.5배의 크기! 파티에서 인기에요~
일리가 없잖아 맞을래??
중화가의 번화함...
사람 많은거 싫어하는 나로서는 질색;;
이거이 관운장 제사 지내는곳, 관제묘, 근데 입장료 있다 개색기들...
그래서 난 멀리서 최대 줌으로 댕겨 찍었다
돈없어 =ㅅ=
날이 어두워져서 셔터 확보가 어렵다...
이것이 바로 중화가의 명물 돼지만두
하지만 점보 사이즈는 아니다 =ㅅ=;;
음... 이때 겁나 배고팠다... 하루종일 먹은게 아침에 그거밖에 없어서 -_-
결국 뭐 먹을까 찾다 찾다 눈에 띈
B'z도 먹었어요!!
라는 문구에 혹해서 들어갔다
아닌가? 여기 갔나? -_-;;
오오 3675엔에 세트...
이건 못먹는다 오오...
한국에서 자란 나는 중궈 음식이래봐야 (아니 엄밀히 말하면 중국집요리래봐야) 자장면 짬뽕밖에 모르는데
뭐 첨 듣는 것들이 넘쳐나더만... 결국 선택한게
쇠고기 덮밥
사실 맛없었다... 거의 1000엔이었는데 -_-
사실 진짜 먹고 싶었던건 하루마키였는데, 이것 또한 느끼했다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고 나왔다
이거 너무 비쌉니다 선생님...
이제 봐도 무섭다...
닛폰마루도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온다... 가 아니라 이거 닛폰마루가 아니네?
야마시타 공원에 있는 뭔 배다 아무튼...
이 아저씨 아직도 있어!!
적벽돌 창고의 야경은 찍고 가야지
하지만 현실은 똑딱이
이 원한은 2년후 풀게 된다
이 원한은 2년후 풀린다니까...
귀가하기 위해 돌아온 요코하마... 의 대관람차
저 불빛들이 밤이 되면 이쁘다... 시계역할도 한다
요건 오다 보면 있는 배를 형상화 한 무슨 뭐더라... 조형물인데
들어가보진 않고 위에서 찍고 그냥 갔다... 하루종일 걸어서 발이 개판이었거든 -_-
아무튼 요코하마 소감은, 야경과 중화타운, 외국인 거주지(못가봤다) 빼고는 딱히 하루 코스까진 안나오는것 같다
마치 우리나라 인천 아무리 잘해놔도 결국 인천이듯...
이제 드디어 첫 여행기의 끝이 보이네... ㅅ ㅂ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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