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Buy

Sony DSLR A900, 그 완전체, VG-C90AM, NP-FM500H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로, 소니의 세로그립은 또하나의 바디다. 라고들 한다.

공감할수 밖에 없는게, 타 메이커의 세로그립은 대개 그야말로 셔터만 하나 추가되있달까 -_-

그런 느낌의 세로그립이 많다. 혹은 배터리 추가슬롯 개념일 뿐이라거나...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


어머나 빌어먹을 명박 쥐마켓에서 퍼왔더니... 아무튼 D80,D90용 세로그립이다. 버튼은 음... AEL? 로 추정되는 버튼 하나와, 앞쪽엔 셔터 버튼이 있겠지


이건 캐논의 400D, 350D던가... 모델이 많아서 잘은 기억 안난다 -_-; 아무튼 캐논 보급라인업의 세로그립.

그럼 좀 상위 기종들의 세로그립은 어떨까?

먼저 캐논의 완전 밀리언 셀러(느낌상) 5D 세로그립을 보자


사진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블로거의 사진에서 퍼왔다. (출처는 http://blog.naver.com/kalslife/80062958290)

무단도용은 죄송합니다 (_ _);

(※ 블로거분의 글 내용중에 세로그립이 아니라 배터리 그립이 맞다, 는 내용이 있는데... 적어도 소니는 세로그립이 맞는듯 합니다. 제품명부터 VG, 즉 Vertical Grip이거든요, BG로 나가지 않는다는 사실~)

아무튼 캐논의 나름 플래그십(나름이다 나름...)인 5D의 세로그립마저 버튼은 측거점으로 추정되는 버튼, 밑에건 뭘까 -_-;

아무튼 두개다;;



니콘의 D300/D700용 세로그립, AF-ON버튼 이외에 없다... 단촐하다...


하지만 소니는 A700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세로그립 = 또하나의 바디, 라는 공식아닌 공식을 사용자에게 주입하고 있고

...돈을 갈취해가고 있다 -_-


출처는 DCINSIDE

(A700 세로그립 리뷰는 이곳에)

보라, 아름답지 않은가?, 말그대로 A700의 바디 우측을 그대로 떼다 옮겼다

조그스틱까지 있으니 말 다했다 -_-

물론 이렇게 고스펙에도 단점이 있으니, 값이 비싸진다    ㅡ.,ㅡ



이런, 경쟁사와의 세로그립과는 차별화된 세로그립 전략이, a900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니...

사진과 함께 보자



어머! 기다리던 택배가 왔어요!!

요새 택배는 배송완료후 수신자 정보를 떼간다. 마음에 든다 -_-, 저거 그냥 버리면 주워다가 악용하는 샛퀴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의외로 박스가 가벼워서 놀랐다... 세로그립이라면 엄청 무거울줄 알았는데, 완전 가벼움 -_-

하지만 배터리 2개가 끼워지지 않은 상태라는건 고려해야한다


떼어놓을수 없는 조합, VG-C90AM, NP-FM500H

FM500H의 경우 이전의 FM50H, FM55H등과 다른점은, InfoLithium이라는 거다. 배터리의 잔량이 정확히 %로 나온다.


개봉! 설명서와 그립, 단촐한 구성

근데 50만원 ㅅㅂ;;


보이는가, 이 아름다운 자태가 -_-... A900의 바디 우측면이 그대로 떼져서 옮겨진듯하다.


배터리 슬롯을 열면 주의사항이 있다...


배터리 넣을때 저렇게 넣으라는것, 실제로 걱정할 필욘 없는게, 저렇게 안하면 아예 안들어간다.


저기 설명서에 보이는 3번과정, 저게 어느건지 몰라서... 배터리 접촉단자를 뽑아야 하는가 고민했는데 알고보니

쇼트방지용(?) 흰색 플라스틱이었다, 노란봉투 잘 뒤지면 나오니 쫄지 말자


정면, 실제로 만져보면 누구나 공감할수밖에 없다

쩐다

그야말로 손에 착 달라붙는다. 어마어마한 그립감.



이건 추가로 구입한 속칭 추배

싸보이나? 웃기지 말자 -_- 소니다, 98000원이다


허허허, 두개 합치면 50+10 = 60만

-_-;;

그래서 두개 결합샷을 보자... 두개 결합했으면 당연히 a900으론 못찍겠지


배터리는 이런식으로 연결한다. 아주 경쾌하게 맞물리니 경고에서 보여지는 사고는 일어나기 힘들다.


정면, 사실 크기가 부담된다 -_-;;

이것이 바로 A900 완전체!!


후면, 버튼의 향연

문제가 하나 있다면... 저기 너덜거리는 핸드그립, 저거 어디다 달아야 제일 편할까;;

아직 어색하다... 세로그립은 난생 처음이다 -_-, 가격인상덕에 갑자기 지르게 된거라;;


마지막이라서 새삼 덧붙이자면, 4/1일부로 소니 악세사리 가격이 대폭 또 인상됐기에, 3/30일에 미련없이 질렀다.

두개 합쳐 44만원

-_-, 지금 인상된 가격의 세로그립보다도 5만원 저렴하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샀던곳은 가격이 인상됐다 ㅋㅋㅋ


하지만 아무리 돈을 부어도 사진찍을 시간은 없다 -_ - 에이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