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Korea Life

11.09.18 수원 대도식당


친우의 결혼식을 앞두고, 식사를 같이 할 기회가 있어서, 정말 나의 간곡한 요청으로(...애원에 가까웠다)

대도식당에 가보게 되었다.

사실 가보정에 많이 실망해서, 뭔가 만회할만한 음식점을 찾고 있었기에...



가면 이런 불판이 반겨준다. 이런 불판 대도식당뿐인거 같다.


생등심 4인분, 사실 메뉴는 생등심 하나밖에 없다.

메뉴가 적을수록 맛있달까...


이것은 생명의 근원 생마늘 +ㅅ+


치익치익


아 .....진짜 내가 왠만하면 고깃집 칭찬 안하는데

진짜 맛있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맛있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맛있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굽고 계속 굽고, 소고기의 단점(?)은 익으면 바로 먹어야 해서 고기 회전이 빠르다는점...


고기도 바닥을 드러내고 ㅠㅠㅠㅠ


고기를 다 먹고 나면 거기에 밥을 끓여먹을수가 있다, 사골(?)에 끓이는것과, 깍두기를 썰어넣어 끓이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매운건 많이 먹어봐서 갈탕(?)으로...


정말 순식간에 맛있게 잘 쵸묵쵸묵했다.

가보정이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라면 대도식당은 과히 100점이 아깝지 않은, 하지만 가격대가 있기에 역시 95점 정도로 마무리 할수 있는 가게다.

부모님과 간다면 반드시 여기로 가야겠다 -_- 

혹여 수원에서 가보정 "호주산" 생갈비와 대도식당 생등심을 드실걸 고민한다면, 난 망설임 없이 대도식당을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