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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uy

엑스페리아 플레이, XPERIA Play, PSP폰


애플을 안좋아한다면, 아니 난 싫어하는 편에 가깝지만, 딱히 스마트폰에서 선택할수 있는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절대 다수가 안드로이드를 택할것이고, 안드로이드가 싫다, 난 간지나는 블랙베리, 라면 RIM을 택할것이고.
그것도 아니고 옴레기하앟하앟 이면 윈모폰...(7이 나오면 전세 역전도 노려봄직 하지만 6.5는 아니다)
.... 그외에 난 정말 마이너를 즐겨! 한다면 노키아 심비안이겠지.

난 절대 다수가 택하는 안드로이드를 택했고. 불만없이 넥서스원으로 잘 쓰고 있었다.

있었다...

있었다....
있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하단터치고자 (정식명칭임), 전원버튼의 내구성이 구림. 딸리는 스펙은 아니나 슬슬 버벅임에 못이겨
약정을 1년 남기고 (...) 새 기계를 구매한다.

그것은 바로!!




Xperia Play


박스모습, 홍콩판이라 그런지 뭐 좀 일반 한국에서 파는 핸드폰 박스랑은 달라보인다. 에릭슨거라 그런가??


박스 구성품, 구성품 자체에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막 쑤셔넣었다 -_-, 어떻게 파티션 하나 없냐...


에릭슨의 패킹실력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인박스 사양품들, 


이건 충전기. 다만 홍콩버전이라 우리나라에서 쓰기엔 부족함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때 어떻게 해야 하냐면,


아무거나 기존에 있던 micro USB 충전기를 쓰면 된다 'ㅅ' (응?)

   기존 충전기 에릭슨 충전기 
 Input  100~240V 200mA  100~240V 150mA
 Output  5V 1A  5V 850mA 

우리가 유의깊게 볼것은 Input의 Voltage와 Output의 Voltage, Ampere이다.

Input의 경우 둘다 100~240V의 free voltage 대응이고, mA는 신경 안써도된다. 이건 어답터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Output의 경우 5V로 둘다 맞으니 합격, 그리고 Ampere는 충전속도와 연관이 있는데 기존것을 써도 상관없는 이유는

폰은 Charge IC라는게 있고, 그 Charge IC가 어답터에서 들어오는것중 일정한도만큼을 정해서 받아들인다.
(엄밀히 말하면 어답터에서 주는 밥 량을 저게 조절해준다고 보면 되려나...)

내가 이 엑스페리아 Play의 charge IC가 정해놓은 규격이 얼마인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적어도 850mA이하일것이고
1A짜리 충전기를 꽂아도 850mA정도만 알아서 쳐묵쳐묵 할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단 말씸.

추가로 부연설명하자면 대부분의 폰은 USB충전일때와 충전기 충전일때를 구분해서 전류를 받는다.
대개 USB충전은 2~300mA정도로 적은 용량이고, 충전기 충전은 600~1.2A까지 큰데, 그것은 옹달샘 수원의 양에 관계한다.

USB는 PC에서 대부분 200mA, 많아도 500mA정도로 막아둔것이라 많이 땡길수가 없고, 어답터는 펑펑 땡겨올수 있으니 'ㅅ'

재미없는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국내의 대부분의 마이크로USB충전기는 걍 갖다 써도 된다고 보면 된다.



설명서, 다 중국어야 젠장 ㅠㅠ


오오 엑페 플 오오오오


뒷면, 저 그림은 스티커라 떼면 된다.


영롱한 소니에릭슨 로고 양각구조물.


소니제품중, 엑스페리아만 유일하게 소문자 sony다 ㅋㅋㅋ, 다른건 다 SONY. 


내부 모습. 밑에 신룡...뭐? 스티커는 뭔지 도대체 모르겠다.
그리고 중요한 점 한가지는, 카메라와 심소켓의 중간부분쯤에 흰색으로 아래로 길쭉한 눌리는 부분이 있는데
저게 눌려야 SD카드가 꽂힌걸로 인식한다는거다. 왜이랬을까 -_- 이유를 알수가 없네. 그래서 뚜껑을 덮지 않으면 안된다,.


배터리는 1500mA. 5.4Wh 그럼 5.4 / 1.5A = 3.6V, 이 배터리의 용량은 3.6V때를 기준으로 적혀있군요 'ㅅ'


슬라이드를 열면 PSP패드같은게 나온다. 사실 PSN인가 PS Suite인가 그건 관심없고 이건 레트로게임 에뮬하려고 산게 맞다능...


PS의 상징마크 네모세모엑스동글


이것은 5M카메라입니다. 진짜 구립니다.


부팅후 모습이다. Go 런처를 깔아두었다.


기존에 쓰던 터치고자 넥원과의 한컷.
넥원은 팔던가, 냅두던가, 아무튼 팔아도 돈도 별로 안되니 걍 갖고 있던가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2달전에 작성되었고, 2달간의 사용소감을 추가하며 마무리 짓겠다.

장점

1. 편리한 (게임)조작체계
2. 싱글코어라곤 믿어지지 않는 빠른 속도, 넥서스원과는 다르다 넥서스원과는!!
3. (넥서스원에 비하면) 풍부한 내장메모리, 그래봐야 갤스시리즈에 비하면 1/100수준
4. 소니에릭슨 간지


단점

1. 두껍다, 주머니에 넣으면 볼록해짐 ㅋ, 슬라이드니까 어쩔수 없다만
2. 딸리는 내장 메모리, 잘못 관리하면 용량이 부족해진다. 다만 넥서스원에 비하면 낫다...
3. 하단 터치가 감도가 좀 딸린다. 내것만 그런가. 넥원의 문제는 터치를 하면 다른데를 터치한걸로 인식함에 비해, 얘는 터치를 해도 종종 못알아먹음. 
   터치 고자를 피했더니 또다시 터치 고자라니! 
4. 위에도 언급했지만 커버를 벗기면 SD카드가 뽑힌걸로 인식한다.
5. 하단 메뉴키 4개들은 은색으로 이중사출되어 있는데, 이게 손톱으로 누르다보면 까진다. 내것 Back과 Home키는 벌써 까졌음.
   두달정도 사용했는데 벌써 까짐을 보면, 버튼의 내구도는 기대 안해도 될거 같다.
   이것이 소니 퀄리티! 소니 개갱키들 누가 이따위로 만들래!